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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 아이스하키단 브라이언 영, 특별귀화 다시 도전<세계일보>
        04월 01일자

"한국, 제2의 고향… 꼭 태극마크 달 것"
"매일 한국어·문화 공부…내 경험 선수들과 공유"

최근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의 캐나다 출신 공격수 브락 라던스키(30)가 한국 스포츠 사상 첫 ‘파란 눈의 태극전사’가 됐다. 이를 누구보다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아쉬움을 삼킨 선수가 있다. 바로 하이원의 캐나다 출신 수비수 브라이언 영(27·사진)이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차원에서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목적으로 라던스키와 함께 귀화를 추진했지만 영은 대한체육회의 추천을 받지 못했다. 2012∼13시즌을 마치고 지난달 말 아내와 함께 달콤한 휴가를 떠난 영과 이메일로 이야기를 나눴다.

-라던스키만 한국 국적을 받았다. 아쉽지 않았나.

“인터뷰 준비가 좀 부실했던 것 같다. 라던스키는 5년을 한국에서 뛰었다. 3년밖에 안 된 나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면 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귀화 제의를 받았을 때 어땠나.

“꼭 잡고 싶었다. 아무나 올림픽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게 아니다.”

-협회에서 귀화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는데.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매일 한국어와 문화를 공부해서 다음번에는 반드시 통과하고 싶다.”

-귀화 문제에 대한 가족의 반응은.

“아내는 나와 함께 한국에서 3년 동안 생활했다. 내가 국적을 취득해 더 오래 머물기를 원한다. 한국은 이제 제2의 고향이다.”

-낯선 한국 땅에서의 생활이 힘들지 않나.

“나는 캐나다의 작은 도시에 살아서 한국, 특히 서울에서 사는 게 너무 좋다. 한글이 어렵기는 하지만 새로운 글자를 배우는 것도 재미있다.”

-현재 한국어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

“솔직히 다섯 살 수준에 불과하다. 듣는 것은 많이 익숙해졌다. 아직 공공장소에서 자신있게 말하지는 못한다.”

-한국 대표팀 선수가 된다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단순히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닌, 한국 선수들과 내가 가진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꼭 태극마크를 달아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한국 대표팀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아직 대표팀 경기를 보지 못했다. 아시아리그에서 몇몇 훌륭한 선수를 만났다. 그들과 함께라면 충분히 강국과도 겨뤄볼 수 있다.”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나.

“휴가를 끝낸 뒤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한국에 돌아올 생각이다. 종종 한국 식당에서 한국어도 배울 계획이다(웃음). 대표팀이 2018년 평창에 나갈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달라.”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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