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2 09:23

안타까운 일이네요

조회 수 2034 추천 수 0 댓글 8
= 국내 중학교 9개 아이스하키부 중 한 곳인 경기 의정부시의 경민중학교 아이스하키부가 공식 해체됐다.

11일 경민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는 이날 오전 아이스하키부 해체 안건을 심의한 결과 해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민중 아이스하키부 해체의 발단은 지난달 14일 학부모총회에서 A감독을 해임하면서 불거졌다.

학운위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A감독이 하키팀 운영난을 토로하며 매월 회비 인상을 요구했고, 인상을 해주지 않을 경우 학부모들이 직접 운영을 맡아달라고 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더 이상 A감독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해 총회를 열어 해임을 결정하게 됐다.

이후 학부모들은 현직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해 줄 것을 경민중학교에 요청했고, 학교 측도 내부적으로 현직 코치를 감독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감독으로 결정된 현직 코치가 감독 자격요건이 안된다고 한 학부모가 문제를 삼아 학교 측은 선임을 취소했다.

이후 문제를 삼은 이 학부모와 다른 학부모들 간 마찰이 생겼고, 일부 학부모들이 학교 측에 아이스하키부 해체를 요구해 결국 11일 공식 해체가 결정된 것이다.

한 학부모는 “이 같은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겠냐”며 “팀이 해체가 되지 않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면 1년 동안 경기를 뛸 수 없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눈물을 머금고 하키부 해체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 ?
    MK 2015.11.12 10:48
    기사내용만 보면 이기적인 학무보들이 보이네요
    결국은 다른학교에서 뛰고싶어서 해체시킨 모양으로밖에..
    감독짜르고 대체감독까지 태클걸고 자기 아이는 경기를 뛰어야하니까 해체시켜버리고 그 빌미로 전학가고 ...
    깊은사정은 모르겠지만 벌써 중학교 2개째 고등학교1개째 해체네요
  • ?
    icemoon 2016.01.28 12:06

    기사 내용만 봐서는 그렇지요? 핵심도 없고 경위도 없고 그냥 '해체했다~ '라고 전해라 정도?

    경민중 해체 과정은 소설 같더군요. 다 알 필요도 없겠지만  불필요한 오해도 있는 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경민중학교 해체는 팀운영에 대한 감독의 회비 인상 요구 회의 과정 중 링크장 이권과 관계된 감독과 한 학부모와의 오랜 기간의 커넥션(돈관계)에 대해 타 학부모들이 알게 됨으로 급물살을 타게 되었고 이후 두달여의 팀 복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팀이 해체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이었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새 지도자를 영입하여 팀을 어떻게든 꾸려가려했던 것(학교장 재량으로도 지도자 임용이 가능했음)에 그 학부모가 교육청에 진정을 하고 여러 각도로 학교를 흔들고회방을 놓는 바람에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끝나지 않은 불씨로 의정부 하키판에 회방을 놓는 그 분.....쩝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정부 하키의 명맥을 잇는 위니아어린이들이 희망의 단초가 되길 의정부 하키판을 지낸 한 사람으로 바래봅니다

  • ?
    bam 2015.11.12 11:58
    의정부에서 아이스하키의 입지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유소년 클럽팀 하나하고 성인팀도 사실상 하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감감하네요.
  • ?
    오백치킨 2015.11.13 22:49
    하키뉴스 게시판에 내용이 참 가관이 아니네요 ㅎㅎ호
  • ?
    분더봐 2015.11.17 21:56
    몇몇부모들때문에 팀전체가 구정물로 변하는 것을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 딱 봐도 뭐 답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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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학 2015.11.18 14:41
    현실이 안타 깝네요.
  • ?
    이진규 2015.11.20 12:09
    안타깝네요.
    빠른 해결을 기대해 봅니다.
  • ?
    황선웅 2016.04.15 12:22

    한학부모때문에 팀에없어져서 다른아이들이 피해를보게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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