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민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는 이날 오전 아이스하키부 해체 안건을 심의한 결과 해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민중 아이스하키부 해체의 발단은 지난달 14일 학부모총회에서 A감독을 해임하면서 불거졌다.
학운위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A감독이 하키팀 운영난을 토로하며 매월 회비 인상을 요구했고, 인상을 해주지 않을 경우 학부모들이 직접 운영을 맡아달라고 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더 이상 A감독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해 총회를 열어 해임을 결정하게 됐다.
이후 학부모들은 현직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해 줄 것을 경민중학교에 요청했고, 학교 측도 내부적으로 현직 코치를 감독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감독으로 결정된 현직 코치가 감독 자격요건이 안된다고 한 학부모가 문제를 삼아 학교 측은 선임을 취소했다.
이후 문제를 삼은 이 학부모와 다른 학부모들 간 마찰이 생겼고, 일부 학부모들이 학교 측에 아이스하키부 해체를 요구해 결국 11일 공식 해체가 결정된 것이다.
한 학부모는 “이 같은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겠냐”며 “팀이 해체가 되지 않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면 1년 동안 경기를 뛸 수 없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눈물을 머금고 하키부 해체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은 다른학교에서 뛰고싶어서 해체시킨 모양으로밖에..
감독짜르고 대체감독까지 태클걸고 자기 아이는 경기를 뛰어야하니까 해체시켜버리고 그 빌미로 전학가고 ...
깊은사정은 모르겠지만 벌써 중학교 2개째 고등학교1개째 해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