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홍보

Crazy Ducks.(NHL)

by sarusa#34[장현덕] posted Apr 14,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의 히어로...
"Jean-Sebastien Giguere"


저번 챔피온 윙스와 애나하임 마이디 덕스...
이미 2피리어드 하고 있더군요...
워싱턴 하고 탬파도 2피리어드 하고 있었구요...
역시 초자 탬파는 그래도 고기맛을 아는 워싱턴에 이끌려 다니다
별별 공격 못해보고 콜직에게 막혀서 홈에서 패배를 기록했죠...

야거 신경 쓰다 "랭"에게 완전히 농락 당한 탬파였습니다...


디트로이트가 하일라잇 보니 1피리어드에 찬스도 많았는데 역시 저의 예상대로
추격권을 못 벗어났어요...
골리 지게에도 미쳤지만,팀 디펜스 아주 좋았고 페드롭 꼼짝 못하게
묶었고,영원한 주장이라는 아이저맨도 별로 안 보이더군요...
결국 그동안 플래이오프와는 거리가 멀었던 아담 오츠가
한건 해줬고..
무려 3번째 오버타임까지 가서 애나하임 10밀리언의 사나이 폴 커리아가
끝장을 냈죠...
커리아가 그렇게 슬그머니 그 자리까지 들어가기에는 역시 루친 이라는
좋은 센터가 디트로이트 수비수 두명을 자기 근처에 묶어둔 공헌이 컸죠..
뱁콕 애나하임 감독.. 신인 이라고 하기에는 작전을 오늘 잘 세웠네요.
항상 내세우던 커리아,오츠,시코라 이 라인에서
커리아를 돌려서 루친과 따로 한 라인 만들어 윙스와 라인 대결을 펼쳤어요...

윙스의 쿠죠도 아주 잘했죠...
몇골 건져냈지만.... 오늘 지게에 애나하임 골리는 미쳤습니다..
생애 첫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63개의 세이브를 한다는건 정말 대단하죠...
그것도 챔피온 윙스를 상대해서 말이죠...
예상은 조금 했지만 오늘 내눈으로 본 그 정도의 활약을 예상한건 아니였는데..

Jean-Sebastien Giguere 프랜치 캐나디안 입니다...
패트릭 롸와 같은 전형적인 버터플라이 골리구요...
이미 싹수는 저번 시즌 확인되었던 선수였지요...
올 시즌 내내 애나하임의 골 지기를 확실히했죠...

윙스 입장에서는 2년전 서던캘리포니아 악몽도 있고,저번 시즌 벤쿠버에게
홈에서 2패뒤 무지 고생한 기억도 떠오르고...
오늘 무려 3오버타임 까지 가서 홈에서 진 경기라 후유증이 좀 크겠습니다..


1번시드 달라스도 오일러스에게 일격을 맞았죠...
그 두팀은 항상 우리가 모르는 그 무엇이 있어요...
믿었던 수비수 헤쳐의 말도 안되는 쓸데없는 페날티가 아주 게임 망쳤더군요.


동부조 1번시드 오타와도 첫 게임 완패했죠...
그것도 동서부 털어서 제일 승점 낮은 뉴욕 아일랜더스 에게
홈에서 샷 아웃이라니....
완전히 몸싸움에서 졌더군요...
아일랜더스가 내세우는건 그건데..
야신 마져 주먹다짐 앞장서며 솔선수범 하더니 게임을 건졌어요...
오타와 골치좀 아프겠습니다....


끝마무리가 안 좋았던 벤쿠버 역시 주전들 부상이라 한동안 쉬고 나온
불루스 에게 완패를 했어요...
첫 페날티 버투지의 cheap shot 에 의한 페날티 부터 단추를 잘못 끼웠더군요..

3-3 어렵게 동점갔던 필라델피아 역시 그날 모처럼 골도 넣었던 싸움꾼
브래셔가 아끼버그에게 왜 그런 쓸데없는 페날티를 해서 게임을 날렸는지
모르겠어요...
립스는 마치 이번 대학 농구 우승한 시라큐스의 2-3 지역방어 처럼 보이는
중앙 벽 쌓는 수비가 인상적이더군요...
그동안 수비 잘하던 필라델피아가 어제는 실수를 많이하더군요...
선딘과 모길니를 그렇게 띄어 놓으면 곤란해지겠죠...
저번 플래이오프때 보다 립스는 분명 스피드를 많이 잘 붙여 달고 다닙니다...


Bryan McCabe 토론토 수비수 ㅎㅎ.
어제 연습하던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헬멧 안쓰고 있던 모습 ㅎㅎ.
티가 확 나더라구요.
이번 플래이오프를 위해서 이 헤어스타일로 나간다 하더군요...
뭐라 표현하죠 이걸?? 무슨 전사 인데 ....^^..


한국인 박용수 선수가 있는 미네소타 역시 오늘 강적 콜로라도를 이겼죠...
그렇게 공격 많이 하고도 날카로운 미네소타의 세트플레이 4분 하는동안
3골 먹고 졌죠...
박용수 선수도 어시스트 기록했죠...
골리 롤러슨 역시 오늘 지존 페트릭 롸 보다 훨 잘했죠...
루키 콜로라도 그라나도 감독 보다 오히려 백호랑이 스탠리컵 11번의
르메어 감독이 머리에서는 오늘 앞선 경기였습니다...
미네소타 어린 선수들 통털어봐야 패트릭 롸 그동안 플레이오프 뛴 경기수 보다도
오히려 출장수가 더 적더군요....
얼마나 초자 선수들 모임인지 짐작이 되죠? ㅎㅎ
그런데 감독 한명이 이렇게 틀린 결과를 낳을수도 있다는걸 보여준거겠죠.

오늘 이채롭게 espn해설 하는 "대런팽"이 미네소타 연습 장면을 찍어서 보여주더군요..
르메어 감독이 어린 선수들 모아놓고 트랜지션 연습만 죽어라 시키더군요...
얼마나 빨리 선수들이 퍽을 5명이 돌리던지..
개인기를 부려서 무엇인가를 만들 시간적 여유도 없겠더군요...
그렇게 3년을 걸려 만든 팀이니 만만치는 않겠어요...
재미있는 시리즈가 될듯...


그러고 보니 홈에서는 오직 한경기 뉴져지만 겨우 이겼군요 보스톤에게...
뉴져지가 이긴건지 마텐 브로도가 이긴건지 ㅎㅎㅎ.
대단한 뉴져지 입니다 수비 하나만큼은....

이제 겨우 한경기씩 벌였는데...
이렇게도 할 얘기가 많이 나오다니 ㅎㅎ..

출처 : DIGITAL CHOSUN club
작성자 : wayne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