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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챔피온.NHL

by sarusa#34 posted Apr 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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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believeable!!!!!



월요일 경기결과

Senators 3
Islanders 2

Flyers 3
Maple Leafs 4

Red Wings 1
Mighty Ducks 2

Avalanche 3
Wild 0

Canucks 1
Blues 3

풍수지리설 이 정말 작용하나요?
애나하임 텃세가 장난 아닙니다.
전년도 챔피언 뿐만 아니라 올시즌 성적도 참 좋았던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What's going on champ???

또 한점차 승부에서 고배를 마신 윙스...
3패로 낭떠러지에 몰렸어요...

오늘도 첫골을 턴 오버에서 연결된 퍽을 세뮤엘 퍼슨이란 덕스 선수가
윙스 골리 쿠죠의 short side 로 골을 넣는데 충분히 막을수 있었죠...
3피리어드에 추가골 역시 골리 쿠죠가 골대 뒤로 퍽 컨츄럴 하러 나왔는데..
수비수 첼리오스도 있었는데 왜 나왔는지?...
그 퍽을 소년 치스탑에게 뺏겨 골대앞 스크램블 되면서 두번째 골...
거기서 승부는 갈렸죠...



지게에 골리는 오늘도 철벽 였습니다...
save percentage 가 .971 입니다...
이러면 한골만 넣어주면 팀이 최소한 비기기는 하겠죠...
대단한 선방이죠...
오늘도 브랫헐의 골대앞 원 타이머 그리고 제데버그,다숙의 브레이커웨이 등..
윙스의 모든 무기를 다 막은셈이 됐죠...
페드롭과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도 Cutting down the angle 정확하게
해줘서 페드롭이 지게에 피하며 날린 샷은 골대 맞고 나올정도로
지금 지게에 골리 움직임은 너무 정확 합니다...

윙스는 선수층이 얇은 덕스의 주요 맴버 루친,오죨린치 에게 심리전을 펼쳐서
페날티 박스로 보내려 했지만....
오츠,토마스 등 노장 선수들이 잘 타일러가면서 다른선수들 실수 안하게 하더군요...
올스타전 바로 전날 트래이드 되어온 골대 비우는 수비수 오죨린치...
그가 이곳 신문과 인터뷰에서 수비에 치중 하면서 팀 플래이 하겠다고
하더니 이번 시리즈 정말 수비진 잘 이끌더군요...
파워플래이시 골은 없었지만 윙스 진영까지 부드럽게 잘 넘어가고,
수비시 항상 상대 공격수 등에 잘 지고...

루친의 활약 역시 대단하구요...
막판 앰티넷을 시도하려 했던 윙스는 루친의 페이스옵의 승리로
액스트라 스케이터 한번 못 넣어보고 막판에 졌죠...
아마 그 부분도 상당히 윙스 입장에선 충격이죠...

0-3 에서 지금껏 시리즈를 뒤집은 경우는 딱 2번이라는데...
글쎄...방심은 덕스 입장에서 해서는 안되겠지만 그런 상황이 연출 되기는
힘들듯....


정말 Mighty Ducks로 변할지 더 두고봐야겠지만...
한판 뒤집는 경기가 나와서 재미는 있습니다.

**다른 경기 오늘 벤쿠버는 불루스에게 많이 막혔나봐요...
shots on goal 이 14로 나왔던데...
하일라잇으로 스코어는 봤는데 다 파워플래이에서 내줬더군요...
두팀의 경기는 생각보다 점수가 적게 나오네요 예상과는 다르게...
그리고 내즐랜드와 버투지가 너무 조용해서 다음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인데...
팀 입장에서 좀 답답은 하겠습니다.
불루스는 맥기니스가 빠졌는데도 참 알차게 하네요...


스몰런스키가 2차전에서 했던 어시스트와 아주 흡사한 공헌을 오늘 또해서
오타와 역시 어렵게 아일랜더스에게 승리를 했더군요...
아일랜더스 입장에서는 참 게임 잘 이끌었는데...
아쉽겠네요...
여기까지가 한계일까요??


해쳐가 징계를 받았던 달라스 역시 코너에 몰렸죠...
어제 본 에드먼튼 팬들의 모습은 가슴을 찡하게 만들만큼 대단하더군요..
물론 링크가 예전것이라 좀 작고 아이스와 가까워서 그럴수 있지만..
작은 시장 팀 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대단한 관중들의 호응이 여전했어요..
내일 달라스가 지면 서부조는 정말 이상하게 돌아가겠습니다.


미네소타 역시 아쉽게 졌죠..
첫골을 골리 롤러슨이 네트 뒤에서 퍽 컨츄롤 한다는것이 폴스버그와
엉키다 뺏기면서 골대를 텅 비운 상태에서 탱게이에게 내줬죠...
그래서 어렵게 게임 풀었나 봅니다...
2번째 새킥의 골은 박용수 선수가 퍽 더듬다 놓치면서 내준 실수였죠...
더 아쉽더군요 -.-;;;
패트릭 롸는 오늘 결정적인 골 역시 감각적으로 스틱으로 막던데...
역시... 그 나이에도 참 큰 경기에서 위력을 발합니다.


토론토 립스는 집에오니 3피리어드 하더군요...
역시 기대를 안 버린 명승부였죠 ㅎㅎ..

하일라잇 보니 오늘 이길수 밖에 없었더군요...



어제 가장 영예스런 골프 마스터즈 에서 기적처럼 우승한 최초의 캐나디안
"Mike Weir" 그가 에어 캐나다 센터에 갔더군요...
마이크 위어 역시 어릴적 사진 보니 하키 선수 였더군요...
그리고 정말 하키를 할까 생각도 했었답니다...
지금은 유타에 살고..
저번 올림픽때 캐나다팀 경기는 다 봤다더군요...
자기 골프 대회때 보다 결승전 당시가 더 긴장 되었다던 정말 평범한
캐나디안 이더군요...



오늘은 두팀이 다른 라인업으로 맞섰더군요...
모길니,선딘,롸버츠 그리고 플라이어스는 로닉 라인을 내보냈고...
두팀 경기답게 재미있게 하더군요...
첫번째 오버타임 에서 플라이어스의 킴 얀슨에게 정말 좋은 챈스가 있었는데..
골대 맞고 나오는 순간...후후..
플래이오프 징크스...골대 맞춘 팀은 진다??? ㅎㅎ 맞나요?
여러번 그러더군요...
역시 제눈에 가장 잘 보이던 카블리에가 오늘 결정을 냈더군요...
하우즐리는 파워플래이만 썼는지 잘 보이지도 않고...
다음번 플라이어스는 승부수를 띄우겠죠...

더 후끈 달아오르는 얼음판 입니다...
만끽하세요 하키 팬 여러분...

출처 :DIGITAL CHOSUN
작성자 : wayne99
편집 : sar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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