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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NHL 에 주전 골리중 퀘백주 출신 불어권 캐나다인
골리들이 대부분입니다. 모두 패트릭 로와를 동경하면서
하키 시작하면서 골리자리들을 지망했다고 합니다.
언젠가도 글을 남겼지만 현역 골리중 로와를 우상시하여
골리가 된 하키리그의 엘리트 골리들을 나열을하면
버팔로 주전 -마틴 비론,
뉴저지 전설-마틴 보더,
밴쿠버 열혈남 댄 크루티에,
콜롬버스의 젊은 기수-마크 대니스,
애너하임의 골문지기-제이 에스 지기에,
신들린 세이브 올해의 골리후보 오타와의 패트릭 라림,
플로리다의 수호신 로버츠 르왕고,
고양이의 본능 LA의-필릭스 포틴,
작년시즌 MVP,철의 장벽 몬트리얼의- 호세 티도어,
시카고의 수문장-조슬린 티보트
모두 패트릭 로와가 신인으로 변변치 않은 팀을 우승으로 이끈
86년부터 그를 우러러 보며 NHL 의 골리가 되는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패트릭 로와는 본인의 발표는 없었으나
은퇴가 확실시된다고 합니다.
콜로라도의 집도 부동산에 내놓았다고 합니다.
약체 미네소타에게 어이없이 패하고
아마 이제는 더 이상 미련도 없고 4개의 링으로
마감할려나 봅니다...아마도 로와같은 선수가 또 나올지?
의문입니다. 정말 큰 경기의 강한 선수였는데..
4강팀중 3팀이 이 로와의 계보라인이 골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뉴저지의 보르더는 몇년전 로와의 콜로라도와 스탠리컵 결승에서
마주친적이 있었죠,물론 한수 배우고 컵은 대선배 로와에게
내주었죠,보르더는 팀이 워낙 수비를 잘해 그의 경이적인
세이브가 간혹 두들어지지 않으나,큰 경기에서 믿기지 않는
세이브의 현재 최고의 골리임에 틀림없죠.
보르더는 다리를 찟으며 주저않는 버터플라이 골리라기보다는
예전의 밴쿠버의 커크 맥린같은 스탠업 스타일 골리이죠
그리고 크리스 밖에서 퍽을 가장 잘 다루는 골리로
정평이 나있는데 라팔스키,니데마이어 같은 현란한 공격형
수비도 있지만,스코트 스티븐,캔 데나코와 화이트 같이
거구 수비라인이 아무래도 스케이트가 느려 신인때부터
"저 형들 믿다가는 큰일 난다, 내가 빨리 퍽 처리하자"
라는 심보로 퍽 처리하다 이제는 퍽을 가장 잘 다루는
제3의 수비수라는 칭을 받을 정도가 된것이 아닌가
혼자 생각해 봅니다. ㅎㅎㅎㅎㅎ
보르더는 얼굴도 하키 전체의 탑 그룹의 미남에 호남인데다
언변도 뛰어나고,유모가 풍부해 기자들의 최고 인기
인텨뷰 대상입니다.팀이 다운되거나 성적이 안 좋아도
항상 웃는 낙척적이고 긍정적인 선수죠.
로와의 공백후 아마도 이제 막 스타대열에 오르는
달라스의 마티 터토와 이번 플레이 오프부터 자신을
알린 애너하임의 제이 에스 지기에,
작년도 태풍의 눈,내일이 골리라는 몬트리얼의 죠세 티어도
의 강력한 도전을 받지만 최고골리 자리를 당분간
내주지는 않을겁니다.

그에 맞서는 오타와의 패트릭 라림도 올시즌 호락호락한
성적은 아닙니다.피츠버그에 신인 골리로 주전자리를 꿰차며
데뷰한 해에 30승이상 올렷다가 부진부진..애너하임으로
트레이드 되었다가 언제 또 오타와로 오더니
이제는 앨리트 대열에 올랐죠,정규시즌 마다 40승을 올리고
벌써 두개의 링을 낀 보르더나 영원한 전설 로와도 못한
기록을 라림이 올 플레이오프를 통해 조용히 세웠다죠
플레이오프 10게임 연속 2점이하 실점이라는 기록...
오타와도 젊은 팀이라 몇년동안 플레이오프에서
허망한 성적을 올리다,결국 올해 전력을 완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플레이오프 경험까지 겸비
8강에서 깨진 필라텔피아 히치콕 감독이
향후 몇년간은 오타와를 잡을 팀이 없을거라며
뉴저지의 대응이 궁금하다며 오타와를
극찬했는데,어려운 기간을 극복하고 함께 강팀으로
성장한 오타와의 상원의원군단과 라림...
기대됩니다.

애너하임의 제에 에스(에스는 현재 개그콘서트에서
뜨는 천박해,나가있어의 세바스찬의 약자죠 후후후)
그의 포텐셜은 하키계의 누구나 알고있었으나
이렇게 빨리 두각을 보일지는 몰랐죠
어려서 우상인 로와와의 만남과 그의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받은 전통 버터플라이 골리..
어려서 좌완투수의 지존 랜디 존슨에게
개인 교습을 받았다던 현재 최고의 좌완투수인
오클랜드의 배리 지토의 스토리와 흡사해
재미있군요.잠깐 이야기가 빠졌으나
그 당시 랜디 존슨은 항상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히
맞추려는 어린 지토에게 코와 코를 맞대고
(물론 침도 튀어겠죠) 이렇게 소리쳤다고 합니다.
"야 이 얼간아 투구는 과격 맞추기가 아니야"
지기에의 활약이 대단하지만 애너하임 팀전체
팀플레이도 뛰어나죠, 플로리다 1차 지명에
내일의 슈퍼스타로 점쳤으나 흐지브지 퇴물 취급 받던
롭 니더마이어(형은 뉴저지의 현란한 공격형 수비
스코트 니드마이어이죠)가 캘거리에서 주어왔는데
대단한 활약이죠.그리고 오래전 세인트루이스에서
특급저격수 브랫 헐과 파워 포워드의 지존
브랜든 세네헌(이 둘은 지금 디트로이트에 있죠)
사이에서 어시스트 대마왕이라는 호칭으로
순전히 어시스트로 밥 먹고 살던 아담 오츠
(원래 12번이였는데 보스턴 시절 77번 수비계의
전설 래이 보크를 존경해 보스턴에서
와싱톤으로 이적하면서 존경하는 동료이자 선배
보크 번호를 그때부터 달기 시작했죠)
올스타전 하루전 트레이드 되어 올스타를
먼저팀으로 뛴 아주 특이한 상황이였던
공격형 수비 샌디스 오즐란등 별로 스포트 라이트
받지 못했던 이적선수들의 활약도 무시 못하죠
애너하임의 어느 선수도 두번의 시리즈동안
공격포인트 6점을 넘는 선수가 없다니
그야말로 한두선수에게 의존 안한 전형적인 팀
플레이의 산실이죠.

미네소타는 트랩도 좀 쓰지만 스케이팅이
워낙 뛰어난 팀이라 전원이 공수전환이 빠르고
이번 플레이오프에선 파워플레이골 덕을 단단히 보았는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애너하임은 패널티를 거의 먹지 안는 팀이라
파워플레이챤스는 거의 안 주죠. 달라스전에는 6경기동안
19번의 패널티를 먹었다니....아주 깨긋한 수비를 하는 팀이죠
미네소타에게 파워플레이 기회가 없다는것은 곧
득점이 힘들어진다는 것인데 귀추가 주목됩니다.
박 용수선수의 활약은 기원하지만
미네소타팀 사이비 종교집단의 광란행각은 여기서
멈추었으면 합니다.정말 지긋지긋한 미네소타
콜로라도 한 선수가 그러더군요
특급 4X4를 새로 뽑고 길을 나왔는데
똥차 한대가 앞에서 자꾸 걸떡거리고 안 비키고
어쩌다 추월하면 또 나타나 앞에서 뭉개작거리고
그 똥차같은 미네소타팀이라고....ㅎㅎㅎㅎㅎ

아무쪼록 멋진 한판들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출처 : 디지털 조선
작성자 : 벤쿠버님 (Wayn99님과 좋은 칼럼을 많이 쓰시는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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