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이스하키팀 스펙스(SPHEX) 입니다
작년말에 팀을 새롭게 추스리고 져지제작부터 착수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평창 올림픽도 시작되고 경기를 보다보니
국가대표져지가 너무 이쁜겁니당
그래서 자체적으로 디자인해서 볼스타 사장님께 우리팀 져지를 모델로
새로운 져지 플랫폼 개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pearl_hyun
약 5개월정도
기존의 CCM과 아디다스 져지 플랫폼만 가지고 져지가 제작되었는데
18년형 나이키져지 플랫폼을 수많은 시행착오와 커스텀을 통해 저가형 져지로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대략 5개월동안
준비해온 팀 져지의 샘플이 제 손에 도착하였습니다
물론 저희 져지의 최종안과는 좀 다릅니다
버젼 2.0 정도 에서 샘플이 제작되었기 때문인데 지금은 약 버젼 5.0 정도
일단 몇가지 기존 져지들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 원단이 다른거 같지 않은데 실제로 만져보면 다르게 느껴집니다
뭔가 더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는거 같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뭔가 착착 감기는 느낌이랄까?
가볍고 색상의 발색도 디지털인쇄 치고는 너무 훌룡합니다
- 스타일은 다들 아시겠지만 기존의 CCM과 아디다스가 개발한 져지 스타일에서 벗어나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새롭게 나이키가 개발한 져지 플랫폼을 차용하였습니다
두가지 져지를 딱 펴놓고 비교해 보니 원전히 모양과 라인이 다릅니다
- 두가지 서로 다른 원단을 사용하여 목부분과 겨드랑이 부분은 메시원단을 넣어
통기성이 뛰어나고 땀을 빨리 식혀줄수 있도록 입체제단하여 보다 퀄리티를 높혔으며
목부분에 기존에 다른팀들의 져지와 달리 시보리를 넣지 않아 주므로 단순하고 심플합니다
- 스타킹의 경우가 가장 큰 차이가 나는데요
원단 자체가 전혀 다른원단입니다
신축성이 좋고 두께감도 있으면서 한올씩 튿어지는 것이 좋지 않았는데 보완되서
왠만한 기존 브랜드 타이즈 보다 좋아 보입니당
특히 이 어웨이 져지가 아주 독특한 색상입니다
검정이 아닙니다
딥블루그레이 정도라고 할까요?
아주 짙은 그레이 회색인데 푸른빛이 감도는
아주 고급스러워 보이고 패턴이 보일듯 않보일듯 하게 아주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어
상당히 조화로워 보입니다
약간 요즘 NHL에서 뜨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베가의 회색져지와 같은 필링 이라고 할까요?
나름 프리미엄스러운 력셔리함이 있습니다
기존에 NHL급의 입체제단 패턴을 활용한 프리미엄져지도 만들까 고민했었지만
실제로 착용하고 경기를 뛰어보면 무겁고 여러므로 가격도 그렇고 아마츄어에겐 참 맞지 않는 것 같더군요
물론 멋짐은 약간 포기해야 하지만
그러나 이제 그 멋짐과 력셔리함도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게되어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현존하는 커스텀져지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고 인쇄퀄리티 갑인져지는 볼스타 져지인듯
참고로 개인적으로 받은거 없고 물건 팔아주면서 너무 좋은 마음에 대신 홍보해드립니다
사업 완전 대박나고 번창하셔서 우리 국내 아이스하키 동호인들에게
조금이나 좋은 품질에 저렴하게 져지 공급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