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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5 01:42

KYUIN SHIM이란 분?

조회 수 389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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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liteprospects.com/player.php?player=83959

 

혹시 KYUIN SHIM 선수 아시는 분있나요?

검색하다보니

1992년도에 오일러스 드래프트 기록이 있던데요 round 8 #181 overall

마산 출신이시던데...

http://minorleaguelegends.com/jan-8-1994-dennis-pinfold-vs-kyuin-shim/

쌈도 잘하시는 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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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HL세미프로Gerry 2016.01.05 02:12

    백지선감독이랑 한국에서 같이 잠깐 뛰신듯...

     

    어디서 본거 같아서 찾아본니...

    하키뉴스- 김세일님 하키야사.

    <김세일의 하키야사> 중랑천 스케이트장은 어디로 가고... 47. 김일란 파동

     

     ....................만도에게 통한의 패배를 안겨준 석탑건설 이용민 효과를 보고 나서 나는 해외에 있는 동포 선수들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래서 캐나다 교포 심규인을 영입했다.  1974년생으로 당시 20대였던 심규인은 메이저 주니어리그인 웨스턴하키리그(WHL)에서 활약했고,  또 1992년 NHL 드래프트에서 에드먼튼 오일러스의 지명(8라운드)을 받은 훌륭한 공격수였다.  NHL 계약을 하지 못해 CHL에서 뛰다가 한국에 왔다.  그는 1m 82cm로 당시로서는 체격도 좋았고, 슛이 아주 묵직했다.  전형적인 캐나다 스타일의 하키를 하는 선수였다.

     

       심규인은 96년 캐나다 밴쿠버 전지훈련 때에 우리팀에 합류해 실력을 검증했다.   그리고 한국무대 적응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랬더니 쌍방울로 개명한 석탑건설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를 교포라고 하면서 데려왔다.  당시 강일래 쌍방울 감독은 그에게 '김일란'이라는 한국 이름을 지어주면서 고려인 5세라고 주장했다.

     

       나는 이미 그를 알고 있었다.  몇 년도인지 기억은 확실치 않지만 국가대표 감독시절 세계선수권대회 때 카자흐스탄 대표팀 선수였던 김일란과 맞섰기 때문이다.  그 때 함께 갔던 목영종선배와 카자흐스탄 단장을 만나 그가 한국피가 전혀 섞이지 않은 몽고계 선수라는 것을 확인했었다.   그 이후에도 강일래감독은 쌍방울에 가기 전 내게 "동양인이니 만도에서 데려가면 어떻겠냐"고 한 적도 있었다. 

     

       결국 그 김일란이 문제가 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서는 김일란 파문이 일자 아예 규정을 바꿨다.  한국선수가 아니면 국내에서 뛸 수 없도록 한 것이다.  즉 아무리 교포라도 외국국적을 소유하고 있는 선수는 한국 내의 어떤 팀에서도 뛰지 못하게 됐다.  심규인도,  이용민도 덩달아 한국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이후 해외에서 아무리 유망한 선수가 있더라도 한국 국적이 없는 선수가 한국에 오는 길은 막혀 버렸다.  선진 하키를 익힐 기회가 송두리째 날라가 버린 것이다. 

     

       만일 그 때 한국이 해외에 있는 교포를 데려와 국제화에 박차를 가했다면 한국 아이스하키는 어땠을까?  한국아이스하키는 김일란 해프닝 이후 쇄국정책을 쓰면서 발전이 더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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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omas 2016.01.06 18:22

    아쉽네요. 그 분은 지금 모하실까...갑자기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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