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ckeyusa님, Snake님, 슬레잔님, 세미 프로님, 하키대디님 등등...
위분들의 글들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맨땅에 헤딩하는 것을 많이 줄여서 마빡에 멍든 정도...농담입니다.
정말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정보도 없어서 기댈 곳은 이곳뿐이였던것 같내요...회고록 아님.
특히 동양인 특성상 컴플레인을 안하고 묵묵히 지켜보는 스타일인데 올 봄에는 정말 사고 칠뻔 했었습니다.
다행히 hockeyusa님의 24시간 룰을 새삼 떠올리며 인고의 시간을 가지지 않았더라면 적을 만들었겠죠.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고 한라산 하나 제끼니 태산이 나오고 태산에 오르니 카첸중가가 앞에서 떡하니 버티는 듯 하네요.
제가 무슨 등산가도 아니고 정말 끝이 없는 고독한 싸움 같습니다.
그리고 돈이 왜이리 많이 들어가는지 팀 등록비용이 $900에 cash call이 $1,100입니다.
비용을 올리는게 꺼림직 하지만 정보를 공유한다는 심정으로 올립니다.
물론 비영리단체라 이윤을 추구하지 않는 것은 알지만 자식 운동시키는 부모로써 선배님들의
시간과 비용 모든 노고를 치하하고 싶네요...존경스럽습니다.
이제 각설하고 결과를 올릴까합니다.
열흘의 기다림만에 결과를 받았습니다.
많은 우려속에 다행히 합격했는데 1st year는 13명 정도 붙었다고 하니 20%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좀 수월하겠죠...
별거 아니지만 자식놈이 하나하나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것 또한 부모로써 자식을 키우며 살아가는
삶의 즐거움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문득...와이프랑 연애하며 젊음을 만끽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얘가 넷이야...적당히 연애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