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0.11.18 23:20

쥬니어 골리무장 마련하기....

조회 수 1676 추천 수 1 댓글 5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이곳 하키러브에도 아마 많은 학부모가 등록이 되어 있는것 같다.  그래서 한가지 제안.....

많은 학부모나 골리 코치들이 쥬니어 무장을 고르는데 굉장히 애먹는것 같다.  사이즈도 사이즈 이지만 그냥 상표만 보고 또는 가격만 보고 무장을 구입하다 보니 패드 회사들의 특성은 고려하지도 않고 앞으로 배워야 할 기술도 고려하지 않은채 그냥 무조건 사주고 하라고 하면 잘 안되는 아이들 입장에서 얼마나 고충이 심할까??????    ㅋㅋㅋ 본인도 예외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 글을 남기는 것이다.

학부모들이 하는 실수들......
학부모는 갑자기 골리 무장이 비싸다는 것을 아는 순간 상당히 치사해진다.  그리고 골리 무장은 아무것이나 되는걸로 착각을 한다.  본인도 그랬다.  제일 처음에 무장을 사면서 무장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패드 블록커 글러브를 한국에서 160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샀다.  그리고 스케이트는 해외에서 구입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너무 바보같은 짓이었다고나 할까......

어쨌든, 골리 무장은 비싸고 비싸다 보니 왠만한 사람들은 골리무장 구입을 못한다.  그래서 무조건 저렴한것을 찾는다.  그런데 아이들은 무장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부모도 모르다 보니 거의 첫번째 세트는 거의 전멸 수준으로 결말이 난다.  솔직히 중고로 팔고 싶어도....  못파는.....  그런 아픔을 겪을 지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저렴한것을 상요하다 보니 자기가 해야 하는 동작에 못 맞출 때도 있고 퍽을 잡고 싶어도 못잡는데 부모는 못잡는다고 난리를 치고 아이들은 풀이 죽어서 골리가 하기 싫어진다.

학부모들이 하는 또하나의 실수는 무장을 너무 큰것을 사준다는 것이다.패드가 28인차가 맞는다면 30이나 31인치를 사주고는 왜 버터플라이도 못하는가하고 구박한다.  그럼 부모도 동일하게 32인치가 필요한데 35인치 한번 사용해 보고 판단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쥬니어에게 시니어 입혀놓고 더 크니 잘 막거나 잘 잡을거라 한다.  정말 말문을 막게 하는 생각들이다.

코치들이 하는 실수
코치들, 특히 골리를 가르치는 골리 출신의 코치들은 아이들의 발전 상태와 상관없이 패드를 권해주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한국에서는 골리들이 특정 스타일이 없다.  물론 북미에서는 버터플라이 스타일이나 스탠드업 스타일 얘기를 많이 하지만....  버터플라이는 동작일 뿐 스타일은 아니다.  스탠드업도 스타일이 아니다.  스타일은 골리가 어떤 동작을 잘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버터플라이를 주로 하면서 패드 슬라이드가 자유자재로 된다면 (실제로 만 12살에 자유자재로 하는 아이들이 있다) 리복패드가 더 잘 맞을 수 있다.  반면에 섰다 일어났다와 그냥 일반적인 스케이팅이 강한 스타일이라면 아마 본이나 브라이언 바우어도 괜찮을 수 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패드로 버터플라이 모양을 만들어 보는 것도 방법이고 가르치고 있는 골리가 어느 시점에 있는지 잘 알아야 한다.

버터플라이도 제대로 안되는 어린 골리에게 프로 모델 패드를 사주는 것은 낭비이고 리복 보다는 본이 낳을 수 있고 또 비싼 모델 보다는 저렴한 모델이 더 가벼울 수 있다.  나이와 실력에 맞춰야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한국의 골리들을 보고 있자면 버터플라이 상태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골리가 단 한명도 없다는것 (실업 포함).  

어쨌든, 나이, 체격, 체력과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은???
나이와 사이즈에 맞는 무장을 사줘야 하고 실력에 맞는 무장을 사줘야 한다.  그리고 쥬니어는 프로급은 필요없다.  아직 스타일도 없고 프로급 사준다고 프로가 되는것도 아니다.  쥬니어, 인터미디어트 등 나이와 체격에 맞추고 프로보다는 한단계나 두단계 아래 모델도 상관없다.  그리고 쥬니어 패드는 폭도 10~10.5 인치이기 때문에 스케이팅을 할 때 골반 사이즈에 맞춰서 나온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글러브의 경우 성인보다 작아지기 때문에 오므리기에 더 힘들다는 것도 알아야 할것이고 블록커도 쥬니어라고 따로 가볍게 만들지 않는게 현실이다.  스틱도 쥬니어용이따로 없이 패들 사이즈로 측정하고 무게도 성인이나 쥬니어나 작아니지까 가벼울 뿐이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스틱은 나무를 사용하는게 좋다.

그럼 어떤 상표가 좋을까????

공교롭게도 쥬니어와 인터 무장은 본이나 리복이 무난하다.  특히 글러브는 본것이 아이들이 손에서 접기에 더 편리하고 모델이 더 저렴할 수록 접기는 더 편하다.  덜 딱딱하기 때문이다.  브라이언도 상당히 괜찮다.

바우어 골리 무장은 글러브가 가장 취약한 무장이다.  일단 사이즈도 그렇고 접히는 부분이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너무 힘들다.  본인도 큰아이 첫 무장으로 바우어를 사용하다가 저렴한 가격에 넘긴 경험이 있다.  바우어 글러브는 성인인 본인도 접기 힘들 정도였으니.....  그런데 문제는 아직도 이런 단점이 잘 고쳐지지 않았다.

체스트도 본, 브라이언, 리복 엑스펄스나 바우어의 과거 아이텍 모델들이 좋다.  리복 프리미어는 어깨 위로 잘 안올라간다는 단점이 있다.

바지는 리복, 본 (태클라:동일한 회사임), 아이텍 (현 바우어), 오리지날 바우어가 좋고 브라이언은 조금 무거운 맛이 있다.  와리어를 선호 하시는 분이 계신데 아직 신생회사라 검증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주의 하시기 바란다.

스케이트는 바우어나 리복이 대세지만 그라프도 상당히 좋다.  비싸서 문제라는 단점이 있다.

헬멧은 머리를 보호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스포츠 마스크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이지만 올리나 바우어도 있다.  스포트 마스크의 경우 내피만 바꾸면 3~5년은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가 작아지는 것을 잘 지켜봐야 한다.  마스크가 작아지면 얼굴에 상처가 날 수 있다. (본인 경험)  마스크가 작아지는것을 알려면 뒷부분이 앞부분과 뜨기 시작하면 작다는 뜻이다.

스틱은 패들 사이즈에 주의 해야 한다 21인치부터 24인치까지 다양하니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따라 구매해 주기 바란다.  스틱이 너무 길면 스틱 기술을 배우기에 정말 힘들다.

스미스나 배트램 멕케니 등 타 브랜드는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른다.

한가지.... 쥬니어 무장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골리 무장 전문가에게 상담하고 구매하시기를 권한다.  체격, 체력과 실력에 맞는 무장이 골리 발전에 중요한 부분이다.
  • ?
    hockey usa 2010.12.03 13:58
    한가지 더, 제가 하는 구매 대행은 돈 벌려 하는것도 아니고 장비를 팔아도 터무니 없는 가격을 받은적도 없습니다. 저랑 거래 하신 분들은 아십니다.
    괜히 불신을 쌀으려 노력하시는데..... 구매대행 안하고도 먹고는 삽니다. 해 달라는 분들이 많아 그런데 안해도 되니 문의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 마세요. 오히려 그것도 편하니까요.
    그리고 하키
  • ?
    슬픈붕어 2010.12.10 20:45
    글잘 읽어보았습니다.usa 님은 한국 피겨판을 바꾸었 다구 하는데.미국아이스하키협회두 바꿔보세요. 한국의아주좋은,시스템있다구요 ..체육특기자제도요....미국도 한국처럼 공부안시키구 운동만시키면.NHL게임이나 올림픽등등... 용병선수보강안해도 자국선수만가지구도 지금 보다 훨씬나은성적 나올수있잔어여 ...미국은 공부 시키면서 운동한데면서요.. 글구 자제분은 미리 미국건너가셔서 그쪽나라 국민될라구 보내신것갇은데 . usa 님은 미국 사람인지 한국사람인지모르겠는데 .글을보아하니 미국사람갇으시네여 ...시민권은 취득하셨는지...미국사람이면 ,아니면 미쿡에서 거주하실거면 남의나라 하키판이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것은 월권행위갇네여 .. 여기 하키협회분들두 . 다 나름대루 열심히 하키발전을위해노력하는사람들이니까여.....글구 그쪽나라 학생들 방학때면 한국나와서 여기저기 동호회팀 와서 게임띠구하는데.....남의나라와서운동하면...끼어주는것두 다행인데 .게임할때 얼마나잘하면패스두안하구 혼자 제끼구 다니면서 ...장난치구다니는것보면 볼성사납드라구여 ...하키가 팀운동인데 하키선진국에서에서는 그렇게배웠나바여.... 거기에서 얼마나 하키를못해서 한이맺혔는지......한국나오면 제발공부나 조용히 하구 귀국했으면하네여......그럼이만
  • ?
    hockey usa 2010.12.11 09:51
    미국인 캐나다는 올림픽에 용병 안씁니다. 쓸 필요가 없지요. 그리고 NHL에 오히려 유럽에서 찾아오고 또 최고의 리그가 된 이유도 세계의 모든 선수들이 뛸 수 있도록 리그를 열어놨으니까요. 그리고 돈이 스포츠를 지배합니다. 그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인것 같구요. 돈벌이가 되니 프로선수가 생기겠죠.
    굉장히 피해 의식이 강하신것 같네요. 우리나라도 차라리 아시안리그에 용병을 더 많이 뛰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고 여기 있는 교포들에게도 기회를 주면 좋을거 같구요.
    그리고 방학 때 가서 하키 하는 학생들 안받으시면 되지 않나요? 저희는 동호회 운동은 안가서 잘 모르거든요.
    슬픈붕어님은 협회에서 노력한다 하는데..... 정말 잘 아시는가봐요...... 현실을.......
  • ?
    슬픈붕어 2010.12.11 14:05
    이해를못하시는군여.. 결론은 남의나라 하키판에대해서 이렇다저렇다 말하지말라구 하는말에여,피해의식은 usa 님이 상당히만은것갇네여 ,본인하구 자제분이 한국적응못해서 미국하키판에가서 고생 하는게 안습이네여 ,,,,여기는 하키수준이 아주높아서 더배울게업거든여,,,, 아무쪼록 미쿡에서 하키공부많이하세여 남의나라하키판에 이렇다저렇다간섭하지마시고여,,,,미국하키시스템이나 한국처럼 해보시라구하세여,,,,한국 하키판이 잘되든지 말든지는 usa님이 신경안써두 잘돌아가구있어여 ,,
  • ?
    hockey usa 2010.12.11 14:58
    님께서 말하듯 잘돌아간다면 최소 올림픽은 풀전하겠죠. 글구 남의 나라는 아닌거 같네요. 저는 한국국적이니까요. 피해의식 없어요. 글구 고생안합니다. 어차피 운동이 삶의 목표가 아니니까요. 프로 선수되도 천년만년할 수 없는거 아시죠? 더 잘할 수 있는데 안하는게 안타깝습니다. 개념 적립의 차이죠.
  • ?
    슬픈붕어 2010.12.11 16:17
    그쪽나라갔으면 그쪽나라 하키판이나 관심가지세여,그쪽나라루 귀화를하시든가 아닐거면 한국하키판 신경쓰지마시고요,,,,,,더잘안해두 하키판돌아가는데 아무지장업어여 열악한환경에 하키인구비례루보면 상대두안데지만 이정도하는거는 오히려미국수준보다높네여~~~
  • ?
    aaa 2011.03.23 15:06
    축구보다 하키가 세계 랭킹이 높아요!
    한국의 유소년 축구와 하키선수등록 인원이 엄청 차이나죠?
    축구인원정도 하키인구가 하면 10위 정도는 올라갈듯! 링크장이 없으니 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잡담 인터넷 명예훼손 및 관련 게시글 제한 5 하키러브관리자 2018.07.08 2625
478 칼럼 자세, 자세, 그리고 또 자세........ 25 hockey usa 2011.02.15 1652
477 칼럼 인라인 하키..... 11 hockey usa 2011.02.08 724
476 칼럼 만 21세 2 hockey usa 2011.02.07 385
475 칼럼 쥬니어 하키..... 2 hockey usa 2011.02.07 401
474 칼럼 Dauphin Clippers hockey usa 2011.02.04 274
473 칼럼 스위스!!! 18 김지민 2010.12.03 1073
472 칼럼 해외에 있는 한국국적 선수 그리고 크리스마 토너먼트 10 hockey usa 2010.12.03 912
» 칼럼 쥬니어 골리무장 마련하기.... 57 hockey usa 2010.11.18 1676
470 칼럼 2010~2011 Legpads 예상가격 (연말가격) 2 장현덕 2010.10.31 540
469 칼럼 하키와 뇌진탕..... 15 hockey usa 2010.09.20 912
468 칼럼 하키 장비가 비싼이유..... 8 hockey usa 2010.08.20 1444
467 칼럼 Beantown Classic 4 hockey usa 2010.08.20 370
466 칼럼 미국에서 하키로 대학가기 1 12 hockey usa 2010.05.06 1058
465 칼럼 나이와 성장이 하키에 주는 영향.... 4 hockey usa 2010.04.26 955
464 칼럼 Frozen Four 22 hockey usa 2010.04.06 792
463 칼럼 [re] hockey usa님 질문있습니다. 16 사운더 2010.04.22 768
462 칼럼 도미닉 하섹--골리는 도대체 몇살까지 ....? 8 김지민 2010.03.24 654
461 칼럼 과연 골리카본스틱이 부정적인요소만 있는것인가? 5 장현덕 2010.02.28 571
460 칼럼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관련 동영상 보는법 8 Cloud9 2010.02.19 845
459 칼럼 세계 수준 차 확인용 두 선수-- Roman cervenka 와 Jakub Stepanek 김지민 2010.02.17 969
Board Pagination Prev 1 ...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 484 Next
/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