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인라인하키와 아이스하키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라도, 장비값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으면 좋겠네요
이제 시즌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능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을 갖춘 장비들을 구입해서 멋지게 활동할수 있게끔
저렴한 보급형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윗분들 말처럼.. 저렴한 장비도 있긴 하나...아마추어(취미로..)하는 분들은 다들 뽀다구를 우선시 하는 경향도 있으니..비싼거 찾는 경향이...(저역시 -_-;;; 뽀다구를....)
근데..문제는 외국과 비교시 같은 장비도 넘 비싸다는거구요..
수입업체 입장에서는 많이 팔리는게 아니니까 하나 팔아도 마진을 많이 남기는거구요...
얼추 계산해 보면 개인적으로 외국 싸이트에서 구입해서 운송비와 관세등을 더하면 국내 샵에서 파는 가격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싸지죠..(혼자사면.. 공구로 하면 더 싸지고..세금만 피하면 더욱 싸지긴 하지만...)
그래서 샵에서는 적정가라고 주장하지만.....
외국 싸이트에서 우리가 구입하는건 어디까지나 '소비자가' 이지 '도매가'는 아니라는 거고... 수입하는 업체분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소비자가로 수입해 오지는 않을꺼구요...
그리고...하키 인구가 많아져도 결코 싸게 팔지 않을꺼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_-;;;
아이스팀에서 같이 운동하는 캐나다친구가 미국에서 오면서 장비를 조금 바꿔 사왔습니다. 그중 글러브 플랭클린 20불짜리 사와서 좋다고 하더군요...사실 아마츄어가 쓰기엔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지만 과연 우리나라에서 쓰실 분이 몇분이나 있을지요..오히려 외국에선 상급제품이 그리 비싸지 않아도 저렴한 보급형 제품들 많이 씁니다. 국내 모샵에서는 셔우드 보급형도 팔던데...과연 성공할까요? 제가 보기에는 우리나라 하키샵들이 마진을 아주 많이 가져가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몇번 외국에서 직접 구매도 해보고 했지만 구매절차와 운송과정 그리고 직접 꼼꼼하게 첵트할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많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예전보다 어느정도 싸진것 같습니다. 물론 제품의 구성도 다양해졌구요. 주로 상위 모델이 많아졌지만...2001년도부터 팀장비구매에 신경을 써서 약 4년간의 경험이네요.
그리고 한가지 생각할 점은,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외국 하키 사이트들이 -하키몽키나 하키자이언트 등- 창고형 스포츠매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대량구매-대량판매로 이루어지는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낮은 가격이 가능한 것이죠..실지로 외국에 나가서 봐도, 우리나라 샵 규모의 작은 샵은 물건값 하키몽키 등에 비해 훨씬 비쌉니다. 우리나라에 창고형 하키용품 매장이 들어설 정도의 하키인구가 보급이 된다면, 우리나라도 어느정도 가격다운이 가능하겠죠.
현 시점에서 누가 그런 무모한 짓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또 외국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가격은, 세금이 붙어있지 않은 가격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가격과 바로 비교하면, 아무래도 무리가 있죠.
가격대비 성능비를 떠나서...
공급을 아무리 많이 한다고 해도, 수요가 얼마되지 않으니...국내 업체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하지 않을까요?
휠백도 외국에서 10만원 이하면 사는데 통관세 등등 붙여서 10만원이 넘으니......
그것도 그렇지만 수입해도 사가는 사람이 정해져 있으니 대량 수입도 어렵고...
무장 값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샵에서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몇년 전부터 샵들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붙어서 무장 값이 많이 내렸잖아요.
전에 나이키 이그나이트 시리즈가 첨 들어왔을 때,
어떤 샵에서 이그나이트1을 60만원대에 팔았는데,
길 건너 샵에서 30만원대에 팔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가격이 낮아지더라구요.
또 위에 어떤 분이 쓰셨듯이 외국에서 구입하더라도
하키몽키나 하키자이언트 같은 곳만 싸지
일반 샵에서 사면 비싸긴 매 한가지라고 하더군요.
또 우리가 몽키나 자이언트에서 스케이트를 사면
쉬핑에 관세에 어쩌구 하면 국내에서 사는 거랑
큰 차이도 안나고...
국내 브랜드에서 무장을 만들지 않는 이상
가격 다운을 요구하기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가격이 저렴해져두 고가의 폼나는 제품을 선호할것은 당연한거 같구요...소비시장이 그다지 큰 편은 아니기에 판매자입장에서 어느정도의 마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판매하고픈 마음이 사그러들것으로 보입니다....다수의 판매자가 경쟁을 한다면 소비자가가 낮춰질것은 당연지사지만 지금의 판매자분들 만으로는 좀 어렵겠죠?!-,.- 판매경쟁자가 늘어나도 나중에는 마진이 줄어들고 힘들어지면서 다시 판매를 중단하는 분들이 생겨날꺼구요....일단 수요가 늘어나면 또 모르죠^&^
가격인하같은 조치는 아직 소원할듯 한디...
흠... 거참 하키장비 탐나는것은 많은디 인자, 둘째넘 나오믄 하키장 가는것도 마누라 눈치보긋네...
에헤.. 이넘의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