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건
1. 남에게 보이기 위해 하키하는 사람.
- 남에게 하키한다고 자랑하는 시간이 하키를 즐기는 시간 보다 많음.
2. 들어보면 전혀 아닌데, 하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는 냥 말하는 사람.
- 말투와 표정은 NHL선수들보다 두 단계 위
3. 반칙한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사람.
- '나 저 자식 제대로 보내버렸다! 하하하~' <-이런사람
맞습니다. 보호장비. 에전에 시합중에 어느 분이 망 안하시고 시합하다 골대앞에 쓰러 졌었는데, 하필 퍽이 그분 얼굴 근처에 떨어졌죠. 스틱이 퍽을 향해 가면서, 그분 얼굴쪽으로 블레이드가 날아가서, 아찔했습니다. 그 짧은 순가에 하키 그만 해야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행히 블레이드 평평한 부분이라 상처는 없었는데... (눈 쪽이었으면 소송 당했을 지도 모르구요)
실력의 고하를 막론하고 꼭 보호 장비 하고 하키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위해, 같이 뛰는 다른 플레이어를 위해서요.
다 읽어보니..한번씩은 실수로도 혹은 무신경해서 아니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제가 했던 행동들이네요..그래서 저 역시 꼴불견인 하키어에 대한 생각이 있지만..저역시 골 넣으면 때론 너무 기쁜 맘에 지나치게 세레머니도 했었고..또..욱하는 성격에 상대팀보단 우리팀 배려하다 보니 쌈질도 했었고..또..울팀에 대한 지나친 애정으로 잘하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혹은 형님들에게 싫은 소리도 많이 했고..또..게임에 몰두 하다 보면 심판 어려운거 알면서도 심판 판정에 불만 표시도 많이 했었고..음~게임하다 몸싸움하다 넘어지기라도 하면 다 남탓이양 인상도 많이 썼고....그래서 꼴불견 하키어라고 누군갈 꼬집는다는게 민망하네요..^^
기회가 된다면..
본받아야 하키어!!뭐 이런걸로 주제를 올리심이 어떨지..새해 잖아요..모두 지난 한해 동안 겪었던 씁쓸한 기분들을 털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