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엄마와 금정산에 아침운동으로 등산했어요.
예전에는 등산하면 어지럽고 그랬는데 인라인타고 하키하고 운동하면서 체력이 많이 좋아졌는지 몇년만에 등산하는건데도 제법 잘 따라갔거던여~
등산로에 산딸기나무가 많던데.. 등산로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따먹고해서. 덜익은거 조차도 없더라고염~ 구랬눈데..
거의 다 내려와서 산딸기가 한두개 있길레 그거 따묵다가.. 어쩌다가 조금 안으로 들어갔는데..
세상에..!
사람손이 닿지 않은 산딸기 노다지 발견! +_+
거기 산딸기는 넘 익다못해 땅에떨어져 있떠라고요. 그래서 그거 다 줏어오고.. 다익은거 따오고.. 한바가지 따왔어여~
덜익은건 몇일뒤에가서 또 따올라고나뒀구여~ 앞으로도 몇바가지-_-는 더 딸수있을꺼 같아여..
집에서나갈땐 사람들 별로없었는데 산에서 내려오니 길에 사람이 좀 많아졌는데..
그때 내 몰골은.. 이틀 안감은 머리-_-, 땀에 찌든... 온몸, 딸기물이 든 하얀 추리닝과 흰면티,
벌레한테 물린 자국(반팔입고갔었거든여.. 그래서 팔이랑 얼굴에..-0-;) 휴지봉지(산딸기 넣을곳이 없어서..)
집에가지고와서 씻어서 요구르트에 넣어먹고 설탕뿌려서 먹공~~
등산 힘들어서 오늘만하고 하지말까~했는데.. 산딸기때문에 계속 가야할듯~ 오랜만에 땀많이 흘리고 샤워하니깐 기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