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부지 취미가... 전자제품(비디오, dvd, Tv등등..) 모으기, 고장난 중고 전자제품 싼값(5천원-_-)에 사와서 고쳐서 쓰기.;; 우리집 전화기는 무선전화기 인데 방에서 전화하면 안터지고 억쓰 무겁고 충전기에 꽂는게 아니고 밧데리를 갈아줘야해요. 그렇게 들고오는 전자제품들을 아부지 방에 더이상 놓을데가 없어서 자꾸만 내방에 갖다 놓으면서 쓰라고 강요를 한다..ㅜ_ㅜ 음악을 잘안듣는 나는 전축도 내방에 놔두고 겨우 한번 틀어보고.. 근데 저 텔레비젼은 참 맘에 드네여.. 컴퓨터 할때 옆에서 틀어놓고 뉴스도보고.. 드라마도 보고 그러거든요.. (어떻게 된건지 채널은 4개밖에 안나와여..) 한가지 흠은.. 텔레비젼 화면이 손바닥 만 하다는거.. 저걸루 물랑루즈를 봤답니다.;; 어찌나 잠오는지.;; 물랑루즈를 두번 나눠서 이틀에 걸쳐서 봐야만 했죠. 그러다가 서울갔을적에.. 우리동생 원룸방 옆에 우리동생의 물주-_-; 아저씨가 공부방을 만들어놨는데 거기 천만원짜리 홈시어터를 넣어놨거든여.. 거기 화면은 내텔레비젼의.. 음.. 아마도 300배도 넘게 클꺼예요. 거기서 물랑루즈랑 사운드 오브 뮤직을 다시 보니까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다 나데여... (예전에 다 봤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파리넬리' '메트릭스'.. 전부 거기서 다시 봤는데 진짜 좋았어여.) 그래서 저는 컴퓨터로 다운받아서 영화보는거 별로 안좋아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