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7일은 저희 가족에겐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당일 예비군 훈련을 빠지고 회사에 휴가내서 와이프랑 아기랑
장인장모님과 양평 부모님께 갔습니다.

이미 많은 손님이 오셨구 전주 큰집 가족도 오셨고...

무슨날이냐면 제 아버지의 정년퇴임날이었거든요..

40년동안 교직에 계시면서 이런저런 슬픈일두 기쁜일두 있었을것이고...

아버지는 퇴임사 중에 결국 눈물을 보이시더군요.... 어머니는 시작하시면서 벌써 눈주위가 뻘게 지셨구..

외길 40년을 교단에 있으시면서 이렇게 퇴임까지 하신 아버지..

오늘 따라 이마에 주름과 흰머리가 너무 많이 눈에 띄더군요...에구

아들이란게 맨날 천방지축 사고만 쳤으니.. 넘 불효를 많이 한것 같네요..

오늘은 국가에서 훈장을 내려주신데요..무사히 정년퇴임했다고..

이젠 제 차례네요...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부모님께 그리고 내 가족에게 아낌없이 주려 합니다.

에구.. 문장실력 엉망이네요.. 주절주절 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