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경이 율곡에게 물었다..
"오랫동안 한 스승 밑에서 배우며 친하게 지낸 벗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어떤 잘못을 저질러서 친구들로부터 배척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비록 과실은 있지만, 저는 그 벗에게 남다른 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럴 때 저는 그 벗을 어떻게 대해야 옳습니까?
율곡이 대답했다.
"그것은 그의 태도에 달렸다. 그가 뉘우치는 기색 없이 함부로 행동한다면,
설령 지난날의 정이 있다고 해도 어찌 벗으로 사귈 수 있겠는가.
그러나 뉘우치는 빛이 있으면, 조용히 만나 간절한 말로 타일러서 다시는
그런 허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친구의 도리다."
"오랫동안 한 스승 밑에서 배우며 친하게 지낸 벗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어떤 잘못을 저질러서 친구들로부터 배척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비록 과실은 있지만, 저는 그 벗에게 남다른 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럴 때 저는 그 벗을 어떻게 대해야 옳습니까?
율곡이 대답했다.
"그것은 그의 태도에 달렸다. 그가 뉘우치는 기색 없이 함부로 행동한다면,
설령 지난날의 정이 있다고 해도 어찌 벗으로 사귈 수 있겠는가.
그러나 뉘우치는 빛이 있으면, 조용히 만나 간절한 말로 타일러서 다시는
그런 허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친구의 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