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시아리그 한라:강원 관람후기

by quest posted Dec 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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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디로...

춥고,
짜증났습니다.


강원과 한라의 경기.
송동환 선수 팬이라 직접 보려고 한 시간 운전하고 다녀왔는데 내용은 짜증나더이다.

뭐 링크에 찾아온 사람중 상당수가 가족및 관계자라는 거 모르는것도아닙니다만,
심판,감독,선수,진행요원등 모두가 형,동생하며 지내는 사이시라는것도 압니다만,
오늘 경기장에서 벌이는 행동들은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심판에게 XX놈,XX끼 욕 해대고,막말하는 관중(?)
선수들간에 동업자 정신을 잃은채 위험한 플레이를 남발하며...요즘 경기장에서 피 자주 보입니다 ㅡㅡ;
판정이 불만이라며 선수를 링크에서 빼내어
추운 링크 어렵게 찾은 관중들 덜덜 떨며 기다리게 하고...
하도 경기가 많이 끊겨서 2시간 20분 정도면 끝나던 경기가 오늘 3시간 걸리더군요.
나중엔 판정까지도 관객반응에 따라 보답성 판정으로 보이는 경우도 나오구요(제 개인적 견해입니다).

이렇게 하면 관중들이 다시 링크에 찾아올까요?

어떤 불만이 있었는진 모르지만 기본이 안된 관중도 많다는것도 알았습니다.
플레이어벤치로 쓰레기도 날아들더군요.



좁은 바닥에서 어렵게 하시는일들이란건 알지만,
그래도 기왕 하는거 여러사람 다 즐겁게 하면 안될까요?
좀 아쉬워서 그냥 적어봅니다.

어찌되었든 오늘 경기 참가한 선수,관계자,관중들 모두 수고한거 같네요ㅎㅎ


덧.
안양링크..
링크랑 가까이 다가서는 자리일수록 더 안보이네요.
가장 앞자리는 앉으면 쇠파이프가 눈앞을 가리고,
사이드 좌석들은 같은 라인 반대진영의 보드쪽은 움직이기전엔 안 보입니다.
좌석배치에 문제가 있는듯...
안 보이니까 앞사람들 서서보고,뒤 사람도 보고싶으면 서야되고...^^;

한라구단측은 그래도 관객서비스는 노력하는듯 보입니다.
뭐 좀 단조로운 감이 없지않지만 이 정도가 어딥니까 ㅎㅎ

담 홈경기는 고쿠도인데 평일이네요...주말경기는 한~참 기다려야 보겠네요.
플레이옵 간 한라 선전하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