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유건 소중한 장소. 링크장을 아끼는 마음으로 운동에 임하는것은 우리 하키인의 기본 자세일것입니다. 보통의 회원님들은 모르실수도 있겠지만 팀을 운영하는 감독들은 링크장(시설관리공단)과 기물파손에 대한 책임을 가진다는 contract에 싸인을 이미 하셨을겁니다. 본의 아니게 기물파손하게되면 배상을 해야겠죠. 여튼간에 일부러 기불파손을 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ㅋ
기물 파손에 대해 명백히 누구의 잘못이다라고 입증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울산 과학대 링크장에는 그동안 인라인하키를 하던 우리 해적팀과 외국인팀 두 팀이 있습니다만.. 두 팀 모두 기물을 파손하고도 비양심적으로 나몰라라 할 사람들도 아닙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대관한 날이 3/23일이었습니다. 이날도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끝냈고.. 3/30일은 외국인들 대관하는날 우리팀 선수들도 6~7명정도 참석하여 같이 경기를 하고 아무일없이 무사히 끝내고 나왔습니다.
1주일 후 갑자기 링크장에서 두팀 책임자를 불렀습니다. 보드에 금이 갔고 전광판이 부서졌다. 확인해보니 퍽에 맞아 부서진거 같다. 잠정적으로 하키를 금지 한다. 지금이 이런 상황입니다. 너무어이 없습니다. 약 7~8m 높이에 있는 전광판이 퍽에 맞아서 금이 갔다고 주장하는것도 웃기고.. 그렇다고해서 하키를 금지한다는것도 참 웃기는 처사구요. 우리도 첨에 그렇게 계약했습니다. 기물 파손시 물질적 배상을 우리가 하겠다고.. 근데 양심없는 사람으로 매도되는거 같아 기분도 나쁘고.. 하키를 잠정 금지한다는것이 누가 누구에게 벌을 내리는것같은 기분이 들어 기분 나쁘고..
공동의 시설을 서로간에 아껴서 이용한다는 전제하에..하키가 얌전한 운동이 아닌 관계로 하다보면 그런 일들이 많죠.. 지금까지 경험상으로 보드위에 강화유리 파손이 젤 많았는데 그럴땐 팀에서 혹은 파손한 당사자가 변상을 하는게 관례처럼 됐고..전광판이든 기타 다른 파손 우려가 있는 부분들은 링크장 측에서 사전에 미리 안전장치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아님 대관전 미리 안전상황을 예고 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