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쥬니어 브루인스 선발전과 이번 주말 USA hockey district 선발전 올립니다.
2주전 보스튼 근교 말보로에서 열린 부스튼 쥬니어 브루인스 선발전에 참여했습니다. 대략 인원은 골리 21명, 선수 한 200여명이었는데 보스튼 컬레지등을 가는 EJHL (Easton Junior Hockey League)와 하나 아래인 Empire League 그리고 또 하나 아래인 Midget AAA팀을 뽑는 기회였습니다. 저희는 일단 여름에 토너먼트를 가기 위해 선발전을 했습니다. 첫날 후 1차 정리 하고 다음날 2차 선발전을 하는 경험을 했는데 일단 첫번째는 드릴등을 하면서 보고 그 담에는 시합위주로 선발전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쥬니어 팀 선발전에는 공립학교 다니는 선수들과 이쪽 북동부에서 대학에 하키로 가고 싶은 선수들과 소수의 동부 사립 고등학교 선수들이 왔는데 첫날은 수준 미달 선수들도 있었고 괜찮은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일단 첫번째 컷은 통과 했는데 두번째는 안됐네요. 둘재날은 시합위주로 했는데 기존의 선수들과 새로 선발하는 선수들과 섞어서 하는데 뭐 수준은 동부 명문 사립학교 보다는 조금 아래더군요. 그래도 어느정도는 하더군요.
이번 주말은 USA hockey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선수들이 나이별로 선발전, 즉 만 14살~17살까지 지역 본선에서 선발을 하여 미국을 대표하는 여섯 개 지역에서 National Camp로 가는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금요일날 학교도 빠져가면서 일단 금요일 저녁부터 선발전을 시작했는데 이곳 Southeast District에서만 공격 48명 수비 24명 골리 8명중 공격 8명, 수비 5명 골리 2명으로 압축을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일단 금요일, 각 지역에서 온 선수들을 4개 팀으로 나눠서 시합을 뛰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날도 시합을 2번 하고 골리만 다른 골리 특정 세션이 있었습니다. 4개 스테이션에서 이것 저것 골리들의 움직임을 보는 세션.... 일단 토요일까지는 단 1골만 먹었는데 오늘 본선에서 3골이나 내줬네요. 물론 수비가 약했지만.... 일단, 페널티를 하면 페널티 샷을 줬는데 그 페널티 샸은 단 한골도 안내줬지만 수비가 취약한 틈을 타서 내준 골들중 반사되서 먹은 골 하나 빼고는 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어쨌든, 이런 저런 경험을 쌓으면서 느낀점은 정말 선수가 되서 NHL을 가려고 한다면 모를까 대학으로 선수를 하러 가려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공부가 병행되어야 한다는것 그래서 쥬니어 보다는 미국 동부 사립학교가 대학교 선수로 선발되어 가기에는 훨씬더 이로운 점들이 많다는 것을 보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경험이 색다르듯, 우리의 개인적인 경험이 전부가 아니지만 일단 이런 저런 사람들이 얘기 하는것과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과 경험을 토대로 했을 때 일단 공부와 하키가 병행이 되어야만 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현실을 더 깨닫게 되었고 이번에도 증명이 되었듯 동부 사립학교 출신들이 많은 보스튼 컬레지가 쥬니어 프로그램에서 나온 선수가 많은 노틀담을 손쉽게 꺽는 것을 보면서 다시한번 공부의 중요성을 느끼네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듯, 공부 잘하는 선수가 운동도 잘한다는 다른 면을 또 보았습니다.
어쨌든, 결론은 NHL선수 아무나 되는게 아니구요. 대학교에 선수로 가는것도 미국에선 상당히 힘들다는 점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대신 또 하나 깨달은 것은 운동을 접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쥬니어 프로그램으로 선수 시키겠다고 보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들녀석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거 같구요.... 한가지 잼나는 것은 아들녀석 또래에서는 그래도 이쪽에선 아들녀석 만한 골리가 없다는것을 알아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길이 험하긴 했는데 솔직히 보람은 없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좀 가슴이 내려앉습니다. 이틀후 결과 나오는데.......
그냥 배우고 느낀점 공유 합니다.
2주전 보스튼 근교 말보로에서 열린 부스튼 쥬니어 브루인스 선발전에 참여했습니다. 대략 인원은 골리 21명, 선수 한 200여명이었는데 보스튼 컬레지등을 가는 EJHL (Easton Junior Hockey League)와 하나 아래인 Empire League 그리고 또 하나 아래인 Midget AAA팀을 뽑는 기회였습니다. 저희는 일단 여름에 토너먼트를 가기 위해 선발전을 했습니다. 첫날 후 1차 정리 하고 다음날 2차 선발전을 하는 경험을 했는데 일단 첫번째는 드릴등을 하면서 보고 그 담에는 시합위주로 선발전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쥬니어 팀 선발전에는 공립학교 다니는 선수들과 이쪽 북동부에서 대학에 하키로 가고 싶은 선수들과 소수의 동부 사립 고등학교 선수들이 왔는데 첫날은 수준 미달 선수들도 있었고 괜찮은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일단 첫번째 컷은 통과 했는데 두번째는 안됐네요. 둘재날은 시합위주로 했는데 기존의 선수들과 새로 선발하는 선수들과 섞어서 하는데 뭐 수준은 동부 명문 사립학교 보다는 조금 아래더군요. 그래도 어느정도는 하더군요.
이번 주말은 USA hockey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선수들이 나이별로 선발전, 즉 만 14살~17살까지 지역 본선에서 선발을 하여 미국을 대표하는 여섯 개 지역에서 National Camp로 가는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금요일날 학교도 빠져가면서 일단 금요일 저녁부터 선발전을 시작했는데 이곳 Southeast District에서만 공격 48명 수비 24명 골리 8명중 공격 8명, 수비 5명 골리 2명으로 압축을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일단 금요일, 각 지역에서 온 선수들을 4개 팀으로 나눠서 시합을 뛰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날도 시합을 2번 하고 골리만 다른 골리 특정 세션이 있었습니다. 4개 스테이션에서 이것 저것 골리들의 움직임을 보는 세션.... 일단 토요일까지는 단 1골만 먹었는데 오늘 본선에서 3골이나 내줬네요. 물론 수비가 약했지만.... 일단, 페널티를 하면 페널티 샷을 줬는데 그 페널티 샸은 단 한골도 안내줬지만 수비가 취약한 틈을 타서 내준 골들중 반사되서 먹은 골 하나 빼고는 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어쨌든, 이런 저런 경험을 쌓으면서 느낀점은 정말 선수가 되서 NHL을 가려고 한다면 모를까 대학으로 선수를 하러 가려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공부가 병행되어야 한다는것 그래서 쥬니어 보다는 미국 동부 사립학교가 대학교 선수로 선발되어 가기에는 훨씬더 이로운 점들이 많다는 것을 보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경험이 색다르듯, 우리의 개인적인 경험이 전부가 아니지만 일단 이런 저런 사람들이 얘기 하는것과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과 경험을 토대로 했을 때 일단 공부와 하키가 병행이 되어야만 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현실을 더 깨닫게 되었고 이번에도 증명이 되었듯 동부 사립학교 출신들이 많은 보스튼 컬레지가 쥬니어 프로그램에서 나온 선수가 많은 노틀담을 손쉽게 꺽는 것을 보면서 다시한번 공부의 중요성을 느끼네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듯, 공부 잘하는 선수가 운동도 잘한다는 다른 면을 또 보았습니다.
어쨌든, 결론은 NHL선수 아무나 되는게 아니구요. 대학교에 선수로 가는것도 미국에선 상당히 힘들다는 점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대신 또 하나 깨달은 것은 운동을 접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쥬니어 프로그램으로 선수 시키겠다고 보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들녀석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거 같구요.... 한가지 잼나는 것은 아들녀석 또래에서는 그래도 이쪽에선 아들녀석 만한 골리가 없다는것을 알아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길이 험하긴 했는데 솔직히 보람은 없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좀 가슴이 내려앉습니다. 이틀후 결과 나오는데.......
그냥 배우고 느낀점 공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