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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1 09:32

안타까운 기사.....

조회 수 618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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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대학교 운동선수들에게 초등학교 6학년 수준의 영어문제를 풀게 한 후에 결과를 싫은 기사가 있네요......

좀 안타까운것은 그중에 하키선수도 포함이 되어 있다는 현실입니다.

제도를 바꿔서 운동선수들도 공부를 하면서 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사 전문입니다.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1/10/20081110016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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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8erboy 2008.11.11 15:34
    초등6학년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와요.
    저는 초등 6학년때 알파벳 쓰는거 시작했는데
    우리 아들.. 5살때부터 영어 공부하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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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덕 2008.11.11 16:40
    하키선수로 성공한것도 하나의 사회생활에서 성공한것과 같다고 봅니다. 다만 공부에 기초적인것은 있어야 겠죠. 가끔 어떤분들은 하키만잘하지 뭐 할줄 아는게 있느냐라고들 하시는데 좋은 대학나오고 자기들 나라 최고의 프로팀에서 뛴다면 하키인으로서 성공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같은 뜻으로 보자면 좋은대학을 나오고 대기업에 취업한것과 같은 이치지요. 운동 쉽지 않은 직업이라 생각됩니다. 어릴적부터기초지식도 같이 한다면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되어지구요.우리나라 현실상 거기에 부족한 지식은 대학교나 프로에 가서 노력하면 충분히 채울수도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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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덕 2008.11.11 16:42
    체계도 체계지만 비인기종목으로서는 어찌 방법이 없을듯 합니다. 이런 현실에서도 살아남아야 하는 선수들만 힘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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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8.11.11 21:36
    한국처럼 승부에 연연하여 시간 때우기 운동을 하기 보다는 어렸을때 부터 효율적인 운동을 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프로팀에서 뛰는것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프로팀에 가는 선수가 과연 선수들의 몇 퍼센트나 되는지.... 전부 갈 수 있는것은 아니라는게 현실이고 갔다 하더라도 부상으로 프로를 그만두거나 연령과 몸 상태 때문에 그만 뒀을 때도 하키 지도자로 빠지게 되면서 어떤 때는 대관문제도 야기 시킨다는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운동은 당연히 쉽지 않은 직업입니다. 1년 1년 해마다 다른 직업이구요. 하지만 기본적인 지식을 쌓게는 해줘야 하며 이런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좀 할 걸 하고 후회하는 운동선수를 비단 하키만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도 많이 봤거든요. 비인기 종목이든 인기 종목이든 이 문제는 동일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현실을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전으로 바꿔도 어느정도 나아지리라 생각됩니다. 몇개의 시합에 의존해서 목숨걸지 않고 1년 내내 선수들의 발전을 본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초등학교 리그에서 이제는 초등학교 팀의 강세가 꺽이고 있습니다. 클럽팀들이 더 잘 할 때가 많거든요... 그렇게 잘 하는 선수들이 전부 학교팀으로 가지 않는 이유 등등에 대해서 연구해 봐야 할 과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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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ck 2008.11.12 14:44
    엘리트체육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선수는 운동만 하라는것.. 모든것은 다 접고.. 슬픈현실입니다. 운동후 프로에 나가지 못하면 다른일을 찾아봐야 하고 특히 비인기 종목(4년마다 한번씩 관심을 가지는 종목들..)운동선수들은 미래의 보장이 힘들다는현실.. 엘리트 체육의 현실을 다시한번 고려해 봐야합니다. 비단 하키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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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나이신라면 2008.11.12 17:35
    재미난 기사라기보다 안타까운 기사네요
    하키 선수 얘기만 해보자면 제도도 제도지만 아이스링크가 많고 학교 가까운곳에 언제든 쓸수있는 링크가 있다면 궂이 학교 수업시간이 운동할일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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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8.11.12 21:42
    안타깝죠.... 운동을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선수생활을 하면서 아마 "내가 왜 운동을 하지?" 라는 의문을 많이 갖고 계시다가도 "이걸 해야 대학을 간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운동에 매진 하셨을 때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대학 진학 후 운동을 포기하고 공부에 전념하는 선수들도 있고 또 운동을 하면서 미래를 걱정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프로가 되는것은 아니니까요.
    미국이나 캐나다 역시 이런 고민들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장난으로 시작했다가 재능이 보이면 부모들이 미쳐가면서 아이들은 점점 더 빠져 들고 아주 급속히 좁혀지는 선수층의 피라미드를 보면서 좌절하는 경우가 한두명이 아니거든요. 그후에 공부를 하던가 아니면 그냥 즐기던가 하는 친구들도 많구요. 하지만 하키나 운동이 주는 인생교육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코치에 따라 팀웍과 사회성을 배우고 또 뭐든 "하면 된다"라는 인식이 주어지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또 다른 사람과 더불어 지내는것을 배우도록 해 줍니다. 또 다른 방식의 인간 형성이겠죠.
    물론 이곳도 고등학교 때 주 5일 연습하는 팀들이 있지만 아침 저녁 대관에 지상운동까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3일 한시간 대관에 지상운동 2일하는 팀들이 더 많다고 봐야겠죠. 물론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요. 그외 자기 개발은 개인이 알아서 합니다. 하키에 투자하는 시간이 1주 5시간 정도라는거죠.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운동은 시간도 시간이지만 방식도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토너먼트의 몇개 시합으로 진학을 얘기 하기 보다 꾸준히 시합을 하면서 기량을 늘려가는것도 중요하죠. 평균적으로 연습 3번에 시합 1번으로 미국 하키 협회는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연습은 수업이고 시합은 시험이니까요. 하키도 학교와 동일하다는 컨셉이겠죠.. 물론 이게 모든 지역에서 지켜지지 않지만 그래도 많은곳에서 이런식의 운영을 합니다. 그리고 학점에 따라 시합을 뛰거나 못 뛰기도 합니다. 연습만 죽어라 하지 말고 시합을 뛰다 보면 재미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나오리라 믿습니다. 현제도를 리그전으로 바꾸고 운동시간을 조금 줄이는 대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것은 어떨지요? 그리고 모자란 부분은 개인레슨 등으로 대처하구요. 보통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는데 시도를 해 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합숙도 합숙이지만 개인적인 시간을 줘서 선진하키를 배워오도록 방학 때 유도 하는것은 어떤지도 생각해 봅니다. 언어도 배우고 하키도 배우고 ..... 좋을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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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osby 2008.11.12 22:37
    안타까운 기사네요.....서글픈 현실이기도 하고요...제가 있는 곳은 미 동북부인데 이곳 고등학교 대표 선수의 경우 (제가 사는 지역은 중학교 까지는 학교 대표팀이라는게 없어요.) 일주일에 한시간씩 3번하는것 같고 지상운동은 제가 잘 모르겠고요...암튼 고등학교 성적도 평균 B가 안되면 경고 받고, 누적되면 대표팀에서 탈락됩니다....링크에보면 로비에서 숙제하고 책보는 선수들 자주봐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미국의 현실이고, 아무래도 시스템 자체가 우리나라와는 다르기때문에 어떻게 비교할 수는 없지만........아무튼 우리나라도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막 오신분이 제 아들이 하키한다니까 한국에서 운동부는 양아치들이 하는거라고 제 면전에서 말하길래 얼마나 얼굴이 달아오르고 혈압이 끓었던지 그대로 받아버리고 싶었던적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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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8.11.13 00:11
    안타까운 마음에 제목을 바꿨습니다. 솔직히 저역시도 한국에서 저희 아들이 어디 다닌다 하면 부러움의 대상이 되다가도 하키 선수라고 하면 무식한 운동선수로 뽑혀서 갔다는 듯한 반응을 항상 받습니다. 캐나다는 잘 모르겠지만 미국의 경우 어느 유명한 특정학교를 운동선수로 갔다 하더라도 공부는 기본이고 하키도 인정을 받아 간다는 현실입니다. 한가지 더 충격적인 것은 하키를 인정받아 당해년도에 1군이 되었더라도 다음해에 1군이 되리라는 법은 절대 없는 냉정한 승부의 세계입니다. 언제 더 잘하는 선수가 와서 박힌돌을 빼내어 버릴지 모른다는거죠. 더 잼난 것은 골리가 2~3명이면 잘하는 선수가 항상 주전이고 주전역시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현실입니다. 게다가 4조면 거의 시합 못뛴다고 봐야하고 1조라도 언제 4조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연습 때 항상 긴장하고 살아야 하는 현실입니다. 게다가 성적 유지 못하면 벤치에도 못 앉습니다. 냉혹한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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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 Go 2008.11.14 16:30
    위의 내용과는 거리가 있는 내용이지만 제 주위에 어떤 분들은 운동선수라면 무식하다는 편견으로 가득찬 분들이 있습니다. 운동선수 이야기만 나오면 갖은 험담을 하시던 분들...
    그러나 유명스포츠스타와 메달리스트와의 친분을
    과시할땐 참 씁쓸하더라구요.. 자기와 무지하게 친하다며....
    또한 이번 개인 기부자 2위를 하신 홍명보님!!!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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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8.11.14 21:29
    정말 친할지 궁금하네요.... 글구 홍명보 같은 축구선수 정말 대단하죠.....재능도 있고 리더쉽도 있고 하는 사업도 잘되고 게다가 기부도 많이하고.... 좋겠어요. 하지만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맘 고생도 많았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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