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로 옮겨질 가능성도 있지만, 한라구단이 구태여 안양보다 인구수가 적은 원주를 홈으로 택하는 위험한 선택을 감행하지 않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한라대학생들의 한라팀 응원은 말그대로 대학생들을 동원시키는 행위이니 입장수입도 없을 것 같고, 수도권보다 링크장이 적은 원주에서 하키팬들을 더 유치하기도 상식적으로 어려우니까요....

하키장을 해체해서 굳이 원주로 옮길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합니다..해체했다면, 경비가 조금 더 들더라도 수도권으로 옮기는 것이 훨씬 생산적일 것 같은데 말이죠....어째든 올림픽을 위한 하키장이라면, 시설이 쾌나 클텐데.. 유지 관리하기위해서는 새로운 팀이 창단되거나 그 링크장으로 기존의 하키팀이 연고를 옮기거나 해야될 것입니다....혹 시설때문에 기존에 안양에 터를 잡은 한라가 연고를 옮기는 우(愚)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직 자리를 못잡고 있는듯한(??) 하이원이라면 가능할 지도 모르겠네요..

저 좋은 구장이 어차피 옮겨질거라면 왜 원주로 가며, 실업팀이 원주연고로 창단하는지...
서울 올림픽공원 같은 부지에 자리 잡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 (서울 연고 실업팀도 없는 실정에, 원주에 관중동원 되어서 흥행하기도 힘들텐데 말이죠)
강릉에 짓는 구장 1개 공사비가 USD70,000,000
(700억원조금 상회 하겠네요)

기존의 하키팀이 연고를 옮기거나 해야할것 같으면 한라가 가서 나쁠것은 없을듯..

한라 홈을 원주로 옮긴다면...
그건 아이스하키를 두번 죽이는 일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후 아이스하키 경기를 놓고 강릉과 원주가 경합하는 모양인 듯 합니다.
강릉에서는 빙상장을 더 지어서 빙상 경기 전 종목(아이스하키,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컬링 등)을 진행하겠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총 7개의 링크를 활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강원 지역지의 보도를 본 바로는 5개를 신설한다고 읽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예산 소모도 많겠지만 올림픽 후에 빙상장이었던 시설물을 다른 용도로 바꾸어야 하는 것이 분명한 현실일 것입니다.

그래서 원주에서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짓고 경기를 개최하겠다는 말이 나왔고 한라대 안에 연습용 링크라도 만들겠다는 것으로 봤습니다. 실제 경기장은 지금 비어 있는 예전 미군기지 땅이 있는데 거기에 지으려는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가 되면서 원주는 교통적인 면에서 혜택은 많이 볼 것이 분명합니다.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강릉 복선전철이 원주를 지나갈 것입니다. 지금도 약 1시간 정도 거리인 평창하고도 이동 시간은 더 단축될 것입니다.
어차피 링크장을 지어야 하는데 비용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서 대회를 유치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원주가 링크장이 없기에 올림픽을 계기로 링크장을 만들게 되면 후에는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는 점을 내세우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한라대가 있기에 한라가 원주로 연고지를 옮긴다는 것은 설득력이 약해 보이고 만일 원주에서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를 하게 된다면 몇 차례 방문하여 경기를 가지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지금 진행중인 고교 대회가 강릉에서 열리고 있는데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평창올림픽 유치 기념이라고 현수막도 걸었으면서 지상 링크는 문을 잠궈놓고 지하 링크만 사용하게 하는 현실과 하키 대회로 10일간 휴장한다는 것도 씁쓸했습니다.

한라가 옮긴다고 꼭 나쁘리라 생각은 안 드네요~ 한라가 수도권에서 비켜주면 수도권에 팀이 당연히 생기리라 봅니다. 물론 한라가 옮긴다고 해서 마이너스가 생긴다면 절대 옮기진 않았겠죠~

지금 생각해보니 NHL,NBA처럼...? 올림픽때는 하키장으로 쓰다가 하키장은 접어두고...농구장으로 재사용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그렇다면 원주에 홈을 두고 있는 동부팀에서 사용해도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아니면 다른 팀에서라도...물론 관중석은 남아돌겠지만.

현재 치악체육관을 대신해서 사용할 농구장은 짓고 있습니다. 빨리 완공되면 이번 시즌부터 동부의 홈구장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원주는 인구를 50만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공기업 유치 등을 하고 있기에 국내 현실에 맞는 규모의 링크장을 짓는다면 하키팀이 생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이네요...

(지극히 가정이지만) 만일 한라가 안양을 떠난다고 했을 때 수도권에 반드시 새로운 팀이 생길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일본이 세이부 해체 후 도쿄에 연고지를 둔 팀을 만들려고 하지만 쉽지 않기에 '한일 집결전' 등을 통해 팬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라고 들었습니다. 그것을 생각해 보면 (한라가 연고지를 옮겼을 시) 우리나라의 수도권에 새로운 팀이 생긴다는 것을 확신하기는 어렵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