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김한성 국내 첫 NHL행
[속보, 스포츠] 2003년 10월 15일 (수) 22:30
김한성(22·고려대 4년)이 국내 아이스하키 사상 최초로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김한성은 최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2부리그 격인 동부아이스하키리그(ECHL)에 속한 그린빌 그롤에 입단했다. ECHL은 메이저리그인 NHL과 바로 한단계 아래인 아메리칸아이스하키리그(AHL) 산하의 마이너리그로 빅리그 진출을 꿈꾸는 기대주들이 모인 곳이다.
그동안 재미교포인 백지선(현 올랜도 감독)과 박용수(미네소타) 등이 NHL에서 활약했지만 한국선수로 미국에 진출한 것은 김한성이 처음이다.
애틀랜타를 연고로 한 그린빌 그롤은 지난 2002∼2003시즌에서 남부 디비전 8개팀중 7위에 머물러,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빈약한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 김한성 등의 공격수를 영입했다.
한편 지역신문 <그린빌뉴스> 등은 김한성이 연습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을 다녀온 김한성의 아버지 김재호씨(54)는 "내년 8월부터 두달간 팀훈련에 합류해 입단테스트를 받게 된다. 우선 한시즌을 그린빌에서 뛰기로 했다. 계약조건은 아파트를 받고, 영어교사를 두며, 약간의 월봉을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09@hot.co.kr
[속보, 스포츠] 2003년 10월 15일 (수) 22:30
김한성(22·고려대 4년)이 국내 아이스하키 사상 최초로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김한성은 최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2부리그 격인 동부아이스하키리그(ECHL)에 속한 그린빌 그롤에 입단했다. ECHL은 메이저리그인 NHL과 바로 한단계 아래인 아메리칸아이스하키리그(AHL) 산하의 마이너리그로 빅리그 진출을 꿈꾸는 기대주들이 모인 곳이다.
그동안 재미교포인 백지선(현 올랜도 감독)과 박용수(미네소타) 등이 NHL에서 활약했지만 한국선수로 미국에 진출한 것은 김한성이 처음이다.
애틀랜타를 연고로 한 그린빌 그롤은 지난 2002∼2003시즌에서 남부 디비전 8개팀중 7위에 머물러,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빈약한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 김한성 등의 공격수를 영입했다.
한편 지역신문 <그린빌뉴스> 등은 김한성이 연습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을 다녀온 김한성의 아버지 김재호씨(54)는 "내년 8월부터 두달간 팀훈련에 합류해 입단테스트를 받게 된다. 우선 한시즌을 그린빌에서 뛰기로 했다. 계약조건은 아파트를 받고, 영어교사를 두며, 약간의 월봉을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09@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