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카르얄라 토너먼트 마지막 경기가 있었는데요….
첫 경기인 러시아와 체코의 경기…..
초반 기세를 잡은 러시아가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갔습니다.
특히 일리아 코왈척의 활약이 아주 두드려 졌던 경기가 아닌가 합니다.
러시아의 선수들 평균 신장은 190이 넘더군요. 가장 큰 선수가 197이었습니다. 우습게도 170의 아주 단신의 선수도 있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워낙 크다 보니 더 작아 보이는 듯 하더군요. 결과는 6-3 러시아의 승리.
두 번째 경기는 한국으로 치면 한일전과 같은 스웨덴 전.
2피리어드 후반까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승부를 벌였습니다.
핀란드가 먼저 득점을 했지만 계속해서 스웨덴이 따라 왔고요…
결정적으로 핀란드의 골리가 아주 멋진 세이브를 하면서 핀란드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 했습니다. 결과는 5-2. 러시아와 핀란드 두팀모두 마지막에 상대팀이 골리를 빼서 골과 연결시켰네요. 이로서 카르얄라 컵은 핀란드, 스웨덴, 러시아, 체코 순으로 순위가 정해졌습니다.
사진은 제가 찍은게 아니라 별로 좋은게 없네요.
첫번째 사진은 러시아와 핀란드 시합전.....
두번째 사진은 핀란드에서 가장 큰 링크장인 하트월 아레나. 보통 모든 국제 경기는 이곳에서 열리는데 아이스 하키 외에도 콘서트도 하곤 합니다. 핀란드 리그의 요케릿팀의 홈 구장이기도 하고요 지난해 월드컵이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 천장에는 영구 결번번호들이 걸려 있는데요 그중에 5번, 티카넨의 이름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