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3월4일 쿠시로에서 열린 크레인스와의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1:5로 패하여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1피리어드 11분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골을 먹은 강원랜드는 2피리어드 시작 4분여만에 오쿠보가

크레인스 진영 좌측 블루라인근처에서 빨래줄 같은 장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

에서 수비중 납득할 수 없는 반칙과 공격중 경기중지 호각소리에 번번이 경기의 흐름이 끊기면서 4골을 허용 하며 1:5로

경기에 패했다. 크레인스는 첫 골만을 숏핸드 상황에서 넣었으며, 나머지 골들은 모두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성공시켰다.

크레인스는 6개의 반칙만 받았으나 강원랜드는 총 13개의 반칙을 부과 받았다. 4강 3차전은 쿠시로에서 3월 6일 열릴

예정이며, 이 경기에서 강원랜드가 이길 경우 4차전과 5차전은 3월 10일과 11일 춘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