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하키 대표팀, 세계선수권 출격! '8강, 그 이상을 위해'
홍희정 객원기자 ayo3star@joynews24.com
제15회 세계인라인하키선수권대회가 5일부터 7일간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9회 대회부터 참가해 올해로 7년째 출전이다.
올해는 김차곤 감독, 김길영 코치와 총 10명의 선수들 (탁성현 플레잉코치포함) 이 대표팀을 꾸려 대회에 나선다.
한국은 2003년 첫 출전 이후 줄곧 10위권대에 머물렀지만 2007년 강팀 콜롬비아와 3-3으로 비기며 2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해 결선에 합류, 8강진출을 이룬 바 있다. 이것이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지난해는 전 대회 8강안에 들었기 때문에 미국 체코 등 강팀들과 같은 조에 편성돼 게임을 놓쳤고, 인라인하키에서 가장 중요한 골리(골키퍼)가 부상을 당하는 등 좋지 않은 상황을 겪으며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 인라인하키 국가대표는 동호인으로 구성된다. 각자 생업이 있는 탓에 야간 훈련은 필수사항이다. 선수들의 대부분은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아이스하키를 그만두고 인라인하키를 시작한 탓에 선수들의 평균연령은 다른 나라보다 높다.
또한 매년 한두 명을 제외하고는 늘 같은 얼굴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도 인라인하키만의 특징. 선수층이 얇기도 하지만 그만큼 현재 활약 중인 선수들의 기량이 월등하다는 걸 의미한다.
선수단은 7월 4일 출국해 하루 연습시간을 가진 뒤 6일 베네수엘라, 7일 콜롬비아, 그리고 예선 마지막 날엔 멕시코와 경기를 벌인다.
같은 조에 속한 이 세 나라의 실력은 우리 대표팀과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어떤 전략으로 게임을 풀어가느냐, 또 선수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1위로 본선진출을 이뤄낸 뒤 6위권 정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라인하키 국가대표 명단
▲파견인원 : 12명(임원 2명, 선수 10명(플레잉코치 1명 포함))
성명 소속 포지션
감독 김차곤 KRSF
코치 김길영 KRSF
플레잉코치 탁성현 리버티 DF
선수 정준호 드림스 DF
조현준 드림스 DF
신은수 플라이어스 FW
이종구 리버티 FW
원종서 코마 FW
김기창 BHS FW
성수훈 리버티 DF
김대식 아이즈파이터즈 Goalie
윤효상 리버티 Goa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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