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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대 러시아 3:2

by 김지민 posted May 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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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끝난 체코 러시아 경기는 정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같았습니다.
강력한 체킹으로.. 체코의 Milan Michalek선수와 저격수 Rachunek선수가
뒤로 넘어지면서 헬멧이 벗겨져서..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 나갔습니다만,

체코의 화려한 공격진
+ 미네소타 에이스 Havlat
+ 몬트리올 에이스 Plekanec
+ 뉴저지                Elias
+ 잘모르나            Michalek

등 특급 공격 라인은..충분히 러시아의 피지컬 플레이를 무너뜨리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일러스의 Hemsky, 보스턴의 Krejci, 빠졌지만 정말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에서 특히 Tempa 베이로 돌아가서 동팀에서 2번째 스탠리컵을 노리는 파벨 쿠비나가 빠졌지만
Marek Zidlecky선수..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 줍니다.

결정적인 것은.. 체코 골리..토마스 보쿤이 이번 대회 안나오고.. 대신 온드레이 파블레츠 선수가 나왔는데..
아마도.. 덩치큰 부쿤을 상대하다가. 젊고 작고 빠르고 어그레시브한 골리 온드레이의 선방에 막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만한 모습을 보이는 제가 좋아하는 코발축, 절치부심한 오베치킨...다시한번 작년에 이어 체코에 무릎을 꿇고 마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