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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ESPN 방송을 봤는데.....

필라델피라 Flyers의 Wayne Simmonds가 슛아웃을 시작하는데 관중석에서 바나나 껍질이 던져졌다네요.  이선수는 캐나다 태생이고 흑인입니다.  그리고 바나나의 의미는 흑인은 원숭이라는 의미죠......  생방송중에 일어난 일이기에 더 이슈화 되었던 일이고 이에 따라 NHL이 거의 기절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입니다.

축구도 요새 동양인이나 중동, 아프리카 선수들이 잘하고 있고 미식축구와 농구는 흑인들이 대세고 야구도 흑인과 라틴 아메리카 계 선수들이 판을 치기 때문에 어느정도 표면적인 인종차별은 감소하고 보여지지 않고 있지만 유독 하키만은 아직도 그들만의 게임이라 적나라한 인종차별적인 행동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프로 시합에서 이정도이니 프로가 아닌 아마츄어나 유소년 시합에서는 어떨까요?

보여지는 인종차별도 인종차별이지만 보여지지 않는 인종차별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국적 차별도 엄청납니다.  대부분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이 아마 인종차별이 더 심하리라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어쩌면 그게 더 맞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키에서는 미국의 이웃이 좀 더 차별이 심한듯 합니다.

동일한 실력을 갖고 있다면 우선 선호하는 대상이 다를 수 있는 확율이 국적과 인종에서 엄청나거든요.  어쨌든, 하키 유학 보내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인종차별을 극복하는 방법은 그들의 강한 체킹등에 겁먹지 말고 실력을 꾸준히 키우는 것입니다.  어린 나이에는 오직 실력만이 이를 극복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실력도 실력이지만 정치력도 참 중요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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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배골리 2011.09.24 06:37
    아이스하키는 다른 종목에 비해 아직도 유난히 보수적인 종목인 것 같습니다.
    해외나 국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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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1.09.24 11:25
    보수적이 아니라 특종 인종이 더 많고 특정 국적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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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리 Gerry 2011.09.24 11:49
    저 겜하는데요, 고교선수출신 흑인골리가 한번 왔다가 헤드샷만 계속 날리는거 열받아서 중간에 그냥 가더라구요... 저도 미국와서 G.I Joe의 랩샷으로 한 일년간 신고식을 했었죵... ㅎㅎ;;; 글구 미국에서 인종차별 하지 말자는것은 시민권자를 차별하지 말자는거지 흑인/노란둥이를 차별하지 말자는뜻이 아닙니당..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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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1.09.25 12:17
    캐나다는 더해요.... 미국이 아주 조금 아주 조금 더 낳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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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ilers 2011.10.11 04:13
    오랜만에 이곳에 들어와 보니 여러 재미있는 글들이 많이 있군요. 하키에서 인종차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춘기 시기에 드래싱 룸과 아이스에서 벌어지는 일들 입니다. 정현이 경우엔 Midget AAA때까지 정말 심하게 차별화되다가 끝까지 살아 남아서 Jr하키로 오고나니 훨씬 프로다워지고 표면적인 차별은 줄어든 듯 하네요. 물론 하키의 모든분야에서 심지어는 리그 간의 이동시에도 서류수속을 더디게 만들어 경기출전을 방해 합니다. 이는 팀과 상관없는 하키관련자들의 동양인에 대한 차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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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ilers 2011.10.11 04:22
    예민한 시기에 우리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꿈과 능력을 활짝 펼칠수 있기를 그리고 한국인으로의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우리 어른들이 더 열심히 그 벽을 깨뜨리는데 힘을 더하고 어린 하키어들을 격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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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1.10.11 20:24
    백배 공감이네요. 쥬니어 하키를 한다니 축하드립니다. 프로까지는 이제 한 반 오신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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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ilers 2011.10.12 06:36
    반이나 된다니 힘이 나네요. 제 생각엔 아직도 멀고 먼 다른 세상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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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1.10.14 07:45
    쥬니어 하키에서 어느길을 선택하시는가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죠. 요새는 NCAA에서 NHL로 가는 선수들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USHL 때문에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가는 선수들이 많이 없다는 것이지요. 가장 문제는 학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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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민 2011.10.14 21:44
    저만 겪는게 아니군요...
    아마도 미국은 돈이 많이 들어가니 차별이 없는거 같아요.ㅎㅎㅎ 캐나다나 유럽은 거의 무료다 시피 하니... 차별을 당해도 코치들의 입지는여전히.. 탄탄하니..ㅎㅎㅎ 이럴땐 미국이 참 좋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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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ilers 2011.10.15 11:24
    캐나다의 많은 쥬니어 선수들이 실제로는 캐나다 뿐만 아니라 미국 대학으로 갑니다. 보통 50/50된다고 보면 됩니다.미국에 않가거나 못간 이유는 학교 성적과 WHL, OHL, QMJHL등에서 뛰었거나 물질적인 지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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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ilers 2011.10.16 01:47
    생각과는 달리 캐나다 쥬니어 리그의 대다수의 하키선수들이 NCAA를 원합니다. 그리고 일부 고등 학교에서는 하키선수들을 위해 어느정도 고학점 취득의 혜택을 주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또한 미국대학에서는 캐나다 쥬니어 선수들에게 크리어링하우스 등록 확인후 가산점을줍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여건이 캐나다 출신 선수에게 나쁘지 않지만 진짜 문제는 SAT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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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민 2011.10.16 05:17
    영어가 모국어 인데.. SAT때문에 어려워 한다는게.. 좀 이해가 안됩니다..
    아마 밥먹고 하키만 했나 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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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1.10.16 06:10
    현실은.... 전반적으로 하키 선수들은 공부에 투자를 안한다는 것입니다. 하키는 비인기 종목입니다. 그래서 미식축구나 농구처럼 성적을 봐주거나 그런 일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적이나 학생으로서 갖춰야 하는 자격에 상당히 엄격합니다.
    학교에 왔는데 성적때문에 시합을 못 뛴다면 학교로서는 손해이기 때문이죠. SAT 2000점만 넘어도 상당히 잘본 케이스 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보딩스쿨 하키 선수들을 USHL에서 데려가는 경우도 부지기수 입니다. 잼난 것은 하바드등에서는 USHL 팀을 그 선수의 전팀으로 기재하지 않고 보딩스쿨을 기재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죠.
    그리고 지민님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캐나다는 공짜가 아닙니다. 엘리트 하키는 돈 엄청들어갑니다.
    캐나다의 대다수 쥬니어는 NCAA를 원하고 그 이유는 NCAA가 OHL WHL등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추세는 NCAA진출 캐나다 선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죠. 미국도 시스템이 많이 좋아져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SAT는 영어가 모국어라고 잘볼수 있는 시험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수능과 비슷합니다. 얼마나 문제 파악을 잘해서 문제를 잘 푸는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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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민 2011.10.16 08:35
    usa님 오랜만에 질문좀 더 드리겠습니다.
    1. 체코의 경우.. 다른 유럽도마찬가지 이겟지만,,16-17세에 프로팀 같은데서는 뭔지 몰라도 돈을 좀 주느거 같아요. 차비인지 몰라도.. 이런것도.. 미국 대학 하키 못하는 사유가 될까요? 하기사 유럽에서 ncaa갈려는 선수가 없으니 사례가 없겠죠.
    2 좀 어려운 질문인데.. sat시험에 체코어나 한국어 시험도 있나요.. 좀 힘들지만 영어 공부를 좀 시켜서 한번 도전 해볼려고 합니다..
    3 보딩 스쿨은 공부를 얼마나 잘해야 되나요.. 학교 성적이랑 뭐 다른 시험도 보나요..
    완전 유학원 수준 질문인데.. 그냥 답변 받기가 엄치가 없습니다만....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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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1.10.16 17:35
    곧 제가 이런 쪽으로 웹사이트를 운영할 것입니다. 거기 보신다면 여러 사안들이 있을 것입니다.
    보딩스쿨 하키 만만하게 보면 안됩니다. 보딩에서 바로 ncaa 디비전 1로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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