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 NHL 출신 한국계 감독 이어 코치도 합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활약했던 한국계 두 명이 한국 아이스하키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손을 잡는다.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1일 “백지선(47) 남자 대표팀 감독과 함께 박용수(38·미국명 리처드 박) 어시스턴트 코치, 캐나다 대학 1부리그 소속 레스브리지대의 스피로스 아나스타스(29) 감독이 18세 이하(U-18) 대표팀 선발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아이스하키협회 프로그램 디렉터를 겸임하는 백 감독은 오는 16일 입국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첫 업무가 18∼22일 U-18 대표 선발 트라이아웃을 지휘하고 25∼29일 남자 대표팀 후보선수 초청 캠프를 진행하는 것. 박 코치와 아나스타스 감독은 이를 도울 코치로 합류한다. 특히 박 코치는 백 감독에 이어 한국계로는 사상 두 번째로 NHL에서 활약한 선수. 일단은 트라이아웃과 초청 캠프에만 동행하지만, 남자 대표팀 코치를 맡을 가능성도 있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이번 한국행도 백 감독의 요청으로 성사됐다.박 코치는 3세 때 미국으로 이민했고,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성장했다. 1993년과 1994년 미국 대표로 아이스하키 월드주니어챔피언십(20세 이하)에 출전한 유망주 출신으로, 1994년 NH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0순위로 피츠버그 펭귄스에 지명됐다. 이듬해 NHL에 데뷔했으나 2001년까지는 하부리그까지 여러 팀을 전전했다. 하지만 2001∼2002 시즌 미네소타 와일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주전으로 발돋움, 2012년까지 밴쿠버 커넉스, 뉴욕 아일랜더스, 피츠버그 등에서 뛰며 통산 정규리그 738경기 102골, 139어시스트 기록을 남겼다. 2001년 미국 대표로 월드챔피언십에 출전, 7경기에서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05년엔 미국 대표팀 주장을 맡아 7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리기도 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활약했던 한국계 두 명이 한국 아이스하키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손을 잡는다.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1일 “백지선(47) 남자 대표팀 감독과 함께 박용수(38·미국명 리처드 박) 어시스턴트 코치, 캐나다 대학 1부리그 소속 레스브리지대의 스피로스 아나스타스(29) 감독이 18세 이하(U-18) 대표팀 선발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아이스하키협회 프로그램 디렉터를 겸임하는 백 감독은 오는 16일 입국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첫 업무가 18∼22일 U-18 대표 선발 트라이아웃을 지휘하고 25∼29일 남자 대표팀 후보선수 초청 캠프를 진행하는 것. 박 코치와 아나스타스 감독은 이를 도울 코치로 합류한다. 특히 박 코치는 백 감독에 이어 한국계로는 사상 두 번째로 NHL에서 활약한 선수. 일단은 트라이아웃과 초청 캠프에만 동행하지만, 남자 대표팀 코치를 맡을 가능성도 있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이번 한국행도 백 감독의 요청으로 성사됐다.박 코치는 3세 때 미국으로 이민했고,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성장했다. 1993년과 1994년 미국 대표로 아이스하키 월드주니어챔피언십(20세 이하)에 출전한 유망주 출신으로, 1994년 NH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50순위로 피츠버그 펭귄스에 지명됐다. 이듬해 NHL에 데뷔했으나 2001년까지는 하부리그까지 여러 팀을 전전했다. 하지만 2001∼2002 시즌 미네소타 와일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주전으로 발돋움, 2012년까지 밴쿠버 커넉스, 뉴욕 아일랜더스, 피츠버그 등에서 뛰며 통산 정규리그 738경기 102골, 139어시스트 기록을 남겼다. 2001년 미국 대표로 월드챔피언십에 출전, 7경기에서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05년엔 미국 대표팀 주장을 맡아 7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