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 최영훈, USHL 진출 하나?

by 윤영기 posted Jun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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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pg/korean.nhl.lovers/photos/?ref=page_internal

https://www.lancers.com/news_article/show/916097?referrer_id=1498138

https://www.eliteprospects.com/player/269527/patrick-choi

 

최영훈, 한국인 최초 USHL드래프트 지명!

이번 시즌 미국 주니어리그 NCDC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올스타에도 뽑혔던 최영훈이 미국 최고 주니어리그 USHL에 드래프트가 됐네요~

USHL은 미국 최고 주니어리그로 수많은 NHL선수들을 배출한 리그이죠.

최영훈은 Omaha Lancers라는 팀에게 9라운드 147순위로 지명이 됐습니다. 다음 시즌 NCAA에 데뷔하려고 했던 최영훈으로써는 USHL에서 1년을 더 뛰느냐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네요.

한국 국적의 선수가 USHL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만약 다음 시즌에 USHL에서 뛰게 된다면 이 역시 한국인 최초가 되겠습니다.

최영훈을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Omaha Lancers는 역사가 깊은 팀으로 이 팀 역시 많은 NHL선수들을 배출했던 바 있습니다.

위니펙 제츠의 2라인 센터 폴 스태스티니(Paul Stastny), 베가스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선수중 하나인 에릭 하울라(Erik Haula), 애리조나의 베테랑 수비수 알렉스 골리고스키(Alex Goligoski), 평창올림픽에서 미국 국대 최연소 선수이자 이번 시즌 후반에 보스턴 브루인스에서 데뷔하자마자 좋은 활약을 했던 라이언 도나토(Ryan Donato)등이 바로 이 팀 출신입니다.

최영훈이 과연 다음 시즌에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USHL 같은 세계적인 주니어리그에서 한국 국적의 선수의 이름이 불려졌다는 것만으로 한국 아이스하키에 한 획을 긋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