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하키대디입니다.
위 사진은 토너먼트 결승 경기하다 첵킹으로 퇴장 당한후 억울하다고 울다가 찍은 사진인데 무장해제라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내요.
제가 살고 있는 에드먼튼은 이번주부터 Rep Team Tryout인데 엘리트하키를 시키는 부모들은 저를 포함해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충분히 실력이 있다고 생각해두 혹시 다칠까봐...실력이 부족하면 어떻게 안될까하는 요행...1st year는 2nd year한테 밀릴텐데...
2nd year는 영건들이 차고 올라올까 노심초사...
각 동네에서 나름 난다긴다하는150명의 선수중 PEEWEE AA는 51명만 뽑는데 그 중 반은 서로 알거나 지난 시즌 같은 팀이여서
Tryout 후에 아이들 그리고 부모들 서로 서먹해지죠, 그 이유야 운동 시키는 부모는 누구나 동감하실듯...
제 아들은 일주일 스케이트 레슨 시키고 바로 Atom Evaluation을 봐서 Tier 16를 시작으로 Tier 3, Tier 4 그리고 마지막으로
Atom AA로 4시즌을 맞췄습니다.
험난한 4시즌을 보내고 또 하나의 관문에 직면했습니다.
아들녀석에게도 언지를 주었지만 이번 시즌이 녀석의 삶의 갈림길 중 첫번째 관문입니다.
이번 시즌에 AA를 통과 못하면 하키는 취미가 되는 거죠...그 사랑하는 하키를 취미로만 할려면 쉽지 않겠지만 갈길이 다르면
다른 길로 인도하는 것도 부모의 몫이니 그 것 또한 제가 감내해야겠죠...사실 제가 더 사랑합니다 하키...
암튼 동양인 살아남기 힘든 하키판에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이번주 토요일에 출전합니다.
일주일 후에 후기가 올라오지 않으면 저는 이 바닥에 없는 거니 찾지 마시길...
일주일 후 후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