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09.07.20 12:42

Chowder Cup 2009

조회 수 564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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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일은 산더미 같은데....  미국으로 돌아온 이유는 작은 녀석에게 큰녀석과 동일한 기회를 주기 위해 7월 17~19일 열린 Mini Chowder Cup이라는 터너먼트를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일단 시차적응을 며칠 한 후...  보스튼으로 떠나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시합을 뛰었는데 아들녀석이 소속된 팀은 플로리다 EELS, 즉, 뱀장어 팀이있고 같은 디비젼에 보스튼 지역 팀과 매릴랜드 주 소속 AAA 팀 주축팀과 캐롤라이나 주축 팀이 있었습니다.  미니 차우더 컵은 95년생과 96년생만을 위한 토너먼트로 미래를 위해 스카웃도 하고 유명 보딩스쿨에서도 코치들이 와서 보는 토너먼트로 상당한 유명세를 갖춘 토너먼트입니다.  모든 팀들이 시즌과 상관없이 여름 토너먼트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흐흐흐흐흐흐

95년 생이면 우리나라로 치면 중학교 2학년입니다.  아들녀석 팀은 짜잘한 녀석들로 가득차고 그나마 제일 큰넘이 키 180 정도 되는데 상대편데는 평균 175 정도 되고 그 중 195 정도 되는 거인들도 두세명 있더군요.  물론 크다 보니 약간 느린것도 있지만 그 아이들을 뚫고 가려면 작은 녀석 같은 경우 세 걸음은 가야 할 정도로 면적 커버가 넓기 때문에 요리 조리 정말 노력해야 빠져 나갈 수 있다는 것이고 이 아이들 역시 힘들이 장사에다 스틱 기술이 상당해서 우리나라 유명 고등학교 팀들에서 뛰어도 손색이 없겠더군요....  겨우 중학교 2학년인데.....

어쨌든, 그나마 작은녀석을 봤을 때 일류는 아니지만 이류보다는 낳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기회였지만 일단 굉장한 노력, 특히 체력 단련은 지금보다 훨씬 더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그리고 95년과 96년에도 정말 날고 기는 선수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여기 저기 코치들이 기웃거리더군요.

일단, 플로리다 뱀장어 팀에서 스카웃 제의는 왔는데......  여행을 어떤식으로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곳 현지에는 변변한 팀이 없어서요.....  하키를 잘하자면 정말 먼 길을 가야 합니다. 산너머 산이 정확한 표현인것 같습니다.

만약 뉴 잉글랜드 지역 보딩을 가고 싶으신분들은 차우더 컵 한번 다녀오세요.  좋은 경험이 될것입니다. 한국의 학교 선수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이 여기 있더군요.  또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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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핀스#52 이상현 2009.07.20 12:48
    아드님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쏟으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부디, 뜻하시는 바 좋은 결과까지 함께 얻으시길 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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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eams #32 2009.07.20 18:57
    저도 아이가 생긴다면 이렇게까지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맹자 어머님 못지 않은 엄청난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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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리 Gerry 2009.08.01 02:14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저 chowder 가 clam chowder 컵인가요...? 전에 kmchi pot cup 대회도 있고 그랬길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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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9.08.01 07:27
    아니요. 이건 유소년부터 쥬니어 레벨 까지 있는정말 경쟁력있는 여름 토너먼트 입니다. 나중에 기회 됨 구경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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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재 2009.08.01 22:18
    항상 느끼지만 님의 열정과 능력 모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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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리 Gerry 2009.08.02 23:35
    꼭 구경가보고 싶네요 ^^글구 전에 소개해주셨던 대학리그인지 NHL 하위리그 경기는 진짜 박진감 넘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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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9.08.03 20:42
    걘 적인 생각인데... NHL선수들 무지 잘하지만 그 아래 하위리그는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피튀기게 싸워야 눈에 들기 때문이죠. NHL되면 몸을 좀 사립니다. 길게 가야 돈 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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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E CATS#55 2009.08.29 04:39
    NEW ENGLAND CLAM CHOWDER 무지하게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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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9.09.01 00:56
    ㅎㅎㅎ 맛있죠..... 저는 간혹 먹습니다. 아들녀석이 그쪽에 있는 관계로..... 이번주말에도 먹을 듯 하네요. 부러우시죠??? 이럴땐... 낼름 낼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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