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2003.07.03 13:59

하키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조회 수 463 추천 수 0 댓글 7
이제 엘리트 체육은 물건너갔다고 봅니다

대신 폭발적으로 늘어가는 클럽팀이 한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려면 우선 독자적인 하키협회가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라인과 아이스를 통합하는 협회를 주축으로 위축되어가는 엘리트와 번성하는 클럽을

잘 조화하는 것이죠..그리하면 위축되어가는 엘리트 쪽은 클럽팀의 번성을 등에 업을 것이고

또한 클럽팀은 엘리트를 통해 기량향상에 박차를 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클럽팀 소속 국가대표 선수가 나오는것도 불가능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어린이 및 청소년의 경우엔 더더욱 절실하고도 필요한 제도가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어려서는 하키가 너무좋아 취미삼아 클럽팀에서 활동하다가 기량이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엘리트 체육으로

전환할수 있는....<--현 제도로는 불가능 합니다..엘리트 체육을 하려거든 일찌감치 해당학교로 전학을 가야하기 때문이죠

(위의 경우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올라와 있는 한 학부모의 글을 보고나서 더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위해 엘리트체육을 시키려면 포기해야 하는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환경을 바꿔야 한다는것이죠)

저 역시 인라인하키를 하게 되면서 더더욱 절실하게 느낀점은

클럽팀의 잘하는 선수들을 보노라면 "저 선수들이 어려서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았다면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것도

그리 꿈만은 아닐진데..."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예전에 저희 감독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르는군요..."진짜 끼가 있어서 하는 녀석은 얼마 안된다"

바꿔 말하면 맨날 밥만 먹고 그짓(?)만 하기에 그 정도 실력은 당연하다 이겁니다

지금의 엘리트 체육은 끼가 있는 어린선수들을 키우는 방식이 아닌 기회(여러가지^^;)를 통한 끼없는 그러나 무언가는

남부럽지 않은 집안에서 대학진학용으로 사용되어지곤 합니다(물론 전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요지는 이렇습니다.

엘리트 체육과 클럽을 통합하여(인라인과 아이스 둘 다 해당합니다) 경기를 가지며

클럽팀 선수에게도 대학진학 및 국가대표의 기회를 주자는 것입니다...

이리하면 학부모들께서도 일단 아이가 좋아하니까 시켜는 보고 재능이 보이면 엘리트로 키울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또한 대중화 되는것은 시간문제겠죠? ^_^ 누구라도 한번씩은 해볼 수 있는것이니까요

좀 더 재능있는 어린선수들을 지금보다는 더 많이 발굴 할 수 있을것 입니다

어떻습니까..제가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난해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
    하키촌놈71 2003.07.03 15:30
    상당히 이상적인 안건이네요..

    한 협회를 통한 인라인과 아이스의 조화...

    클럽을 통한 ..저변확대와 선수육성..

    하지만..

    이 작은 마당에서 제밥그릇 차지하기 바쁜 실정에서 통합을 바라는 것은 너무 이상적이고..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진학을 위해 학원에 치이는 현실을 볼때..

    현실적으로 아직은 무리네요..

    그냥... 인라인을 좀 더 활성화 시키고 시설등을 제대로 정비한 후에...차근 차근 키워 나가는 방법밖에는
    없을듯..
  • ?
    xlite-77 2003.07.03 16:33
    님처럼 미래를 걱정하는 하키인이 많다면 아마 이루어지겠지만 현재로서 자기만 즐기면 그만이라는 분들이
    만만치? 않게 많아서...원.-.-
  • ?
    하키사랑 2003.07.03 17:07
    기득권을 포기할까요???
    특히나 아이스하키는 학부모들과 감독들의 뒷거래가 상당한걸로 알고 있는데...
    실업팀은 없어져도 대학팀은 안없어지잖아요... 왜??? 학교측이나 감독들에게 돈이 되니까...ㅋㅋㅋ
    허긴, 이게 아이스하키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축구도, 야구도....
    아마, 인라인하키도 인라인하키로 대학간다면 진흙탕 정도가 아니라, X물구덩이가 되겠지요...

    Destiny19 님의 글처럼 이상적인 모습으로 발전하길 바라지만, 현실이라는게 어디 우리들 맘 같겠습니까???
    그리고, 인라인하키 발전에 대한 투철한 의무감을 가진 분들이 많이 생기면 더 빨리 발전하겠지요..^^

    그러나, 전 저와같은 동호인들이 그냥 즐기고 놀아주는 것 자체 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재밌게 노는데 만족하겠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많아야 저변이 확대되고, 그 중에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분들도 나타날테니까요..^^
  • ?
    Destiny19 2003.07.04 01:31
    이럴때 절실하게 떠오르는 문구가 바로 "꿈☆은 이루어진다" 인가요? ㅎㅎㅎ^_^
  • ?
    Saint.No25 이승용 2003.07.04 01:40
    제 생각으론 이론적으론 상당히 대안적인 안건일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유럽의 유소년 축구 클럽클럽 제도와 비슷한데...젤 중요한건 그런 유소년 클럽이나 운동과 학교 교육을 병행한 체제가 발전할 수 있는 기본 밑바탕 또한 프로의 활성화 입니다. 가장 밑바탕이면서 가장 중요한게 프로의 유,무와 그 활성화 정도 입니다. 아무리 운동이 좋아도, 자신의 개인적인 상황이나 여건이 된다 할지라도 프로 리그가 없다면 과연 그 누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나 여건이 된다하더라도 뛰어들 수 있을까요...??
    물론 위에서 언급하신 그런 체제로 대학까지 갈 수 있다 치더라도....그담엔...
    남들 학교다니면서 공부할 시간에 자기나름대로 운동도 하고 공부한다 치더라도 과연 공부만 한 사람들 따라가면서 그 사람들 처럼 될 수 있을까요...?? 물론 뛰어난 사람들 있겠지요...또 재능이 뛰어나서 엘리트 교육을 받아 대학까지 간다고 한들 프로가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아무리 대학까지 보장한들 자신의 다른 기회까지 포기하면서 굳이 운동을 할 사람이 몇 있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도 개인적으로 운동을 하기엔 환경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여건이라도 아마추어가 활성화 되기 위해선 프로가 있어야 되고, 프로가 발전하기 위해선 또한 아마추어 클럽이나 리그가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하키사랑님이 언급하신것처럼 기존의 기득권층이 좋은 대안이 나왔다 치더라도 자기 밥그릇을 순순히 내놓을 지도 의문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된건 어떤 분야든지 민감하고 변화가 쉽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생각인데, 우리 나라의 교육제도 전체에 큰 변화가 생기거나 프로가 활성화 되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제도나 대안이 있더라도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 ?
    AIRBOB@RNB 2003.07.05 01:45
    예전에 국민일보 스포츠 특집 이었나 ?? 암튼 거기에 보면 세계의 여러 스포츠맨들이 나왔는데요, 독일의 한 여대생은 일주일에 몇번 사격을 하는데 현재 세계랭킹 3위....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스키 활강(?) 세계 2위 선수의 직업은 경찰.... 뭐 솔직히 황당 하더라구요~~ 이걸 보면서 느낀건 저변확대와 시설확충이 제일 시급하다고 봅니다 !!! 하고싶을때 하고, 많은 사람들이 해야죠....
  • ?
    Wraithz#31석훈 2003.07.07 14:45
    언젠간 충효 말처럼 되기를 바라면서...

    그날이 올지..ㅋ

    너무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네요..제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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