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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수술, 3주 입원 그리고 6개월의 재활훈련

얼마 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아마추어리그 시합도중 체킹을 당하고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어 자가건 이식으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수술은 잘되었고  경과도 좋아서 앞으로 3주 정도 입원하며 치료를
받고 앞으로 6개월 정도 아주 열심히 공격적인 재활 훈련을 받으면
다시 정상적인 생활과 운동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병원입원 6일째...수술한 첫날과 둘째날은 통증으로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3일째부터는 좀 나아지더니 지금은 좀 살만 합니다.

아이스하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라면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요 며칠사이 여러 가지
답답한 생각으로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부상 후 주변의 반응은 아이스하키는 위험한 운동이고...
회사에서는 저렇게까지 다치면서 아이스하키를 왜 하냐...
집에서는 집사람에게 온갖 구박을 들으며 하키를 접으라는 협박을...
게다가 3주 입원 6개월의 재활, 시간뿐만 아니라 앞으로 감당해야 할
병원비와 재활비는 약 500만원 정도가 되니 금전적 손해 또한 엄청나고...

도대체 내가 왜 이렇게 되고 또 앞으로 하키를 계속 해야 하는지...
그러나 아마도 아이스하키를 그만둘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치료와 재활이 끝나고 몸이 나아지면 조심해서 운동하고 다치지 않기 위해
웨이트와 지상훈련 등을 겸하면서 아이스하키를 해야겠죠.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나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마추어 아이스하키인이라면 누구나 당할수도 있는 문제이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통해 누군가를 욕하거나 책임을 묻거나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사고 이후 계속되는 머리의 복잡한 생각을 이곳에 풀어 놓고 하키를 사랑하는
동호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동호인 하키문화를 바꾸고자 하는 바램입니다.

사고 당일 상황을 돌이켜 보면 두 팀은 격렬한 몸싸움을 하며 열정적인
하키시합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입장에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경기가 점점 격해지면서 정말 경기진행에 필요없고 전혀 도움이 안되는
몸싸움과 체킹이 번번이 이루어졌습니다. 누가 먼저 시작하고 누가 더 하고는
중요치가 않습니다. 양팀 모두 이런 상황에 소리도 지르고 심판에게 어필하며
점점 필요이상의 몸싸움이 오고 가기 시작했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도
똑같겠지만 왜 저걸 안잡아! 왜 우리만 잡아! 체킹 안잡아! 스틱책 안잡아!
그러다 보 심판이 보이지 않는곳에서 쓸때없는 몸싸움으로 감정 싸움과
결국 우리팀 공격상황 저는 뚫고 들어가서 패스를 받아서 슛을 쐈는데...
골리가 퍽을 잡았습니다. 아쉬워하며 자세를 일으키는 순간 퍽!!!
앜~~~ 외마디 비명과 함께 저는 쓰러졌고 순간 무릎이 돌아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리의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일어날수가 없어서 같은팀 동료들이
양쪽에 부축을 하고 나왔습니다. 저의 부상으로 어수선해졌다가 다시 경기는
시작 되었습니다. 다리를 디딜 수도 없어서 저는 스케이트를 벗고 팀을 응원하며
경기를 관람해야만 했습니다.

아마추어 경기에는 체킹이 없다고 합니다. 다들 알고 계시나요?
그런데 위에서 얘기했듯이 슛을 쏘고 골리가 막고 저에게 퍽이 떠난 상황에서
뜬금없이 뒤늦은 체킹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저를 박은
상대팀 선수는 패널티도 받지 않았습니다. 분위기가 어수선했고 고의성이 없어서
안받았다고 하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황당하고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어쨋든 이러한 상황으로 저는 큰 부상을 입었고 3주간의 입원과 6개월의 재활
그리고 앞으로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와 금전적 손해를 받아야만 합니다.

누가 잘못한 것일까요?! 저를 박은 사람이 잘못일까요? 아니면 격렬한 몸싸움과
체킹을 하는데도 패널티를 안주는 심판일까요? 아님 긴장을 늦춘 제 잘못일까요?
저는 세명 모두다 잘못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이스하키 몸싸움이 격렬한 멋진 스포츠입니다.
몸싸움 안하려면 배드민턴이나 탁구 치던가 수영 해야죠.

링크에서는 선수지만 링크 밖에서는 대학생, 직장인, 자영업 등등
대부분 자기 직업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는 동호인 입니다.
아이스하키를 직업으로하는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입니다.
그래서 아마추어 아이스하키에는 체킹이 없습니다.

요점만 얘기하면...정식으로 아마추어 시합을 합니다.
우리팀 선수가 체킹을 합니다. 상대팀 선수가 무리한 몸싸움을 합니다.
심판은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진행을 하며 그것을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패널티를 엄중하게 줘야 합니다. 그러면 선수들은 정확하고
엄격한 심판의 판정에 맞추어 과도한 몸싸움이나 쓸때 없는 체킹을
자제하고 집중하면서 경기를 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심판이 경기의
분위기를 조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심판이 집중력이 없이 경기진행을
하며 체킹을 해도 대충 넘기고 반칙도 잡지 않고 애매모호한 판정을
하면 시합을 하는 양팀은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감정에 치우친 경기를
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심판을 속이는 더 질이 안좋은 반칙을
하며 시합 분위기는 어수선해지며 결국에는 싸움이나 부상으로 이어지는
안좋은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판은 경기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흐름을 이끌 수 있는 엄격하고 냉정한 판정을 해야 합니다.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체킹에는 엄격한 패널티를 주어야 합니다.
애매모호한 상황에 선수의 실력을 운운하며 잘못타는 사람이
일부러 그런게 아니니 패널티를 안주고 잘하는 선수가 박으면
일부러 그런게 아닌데도 패널티를 주는 등의 일관성 없는 판정도
바로잡고 바뀌어야 합니다, 스케이트를 못타서 박든 넘어지면서 박든
아마추어 룰에 체킹이 반칙이면 무조건 패널티를 주어야 합니다.

시합에 임하는 아마추어 동호인 선수들은 시합에서 팀의 승리도 좋고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정적인 플레이나 쓸때 없는
몸싸움이나 신경전을 줄이고 함께 즐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 아마추어 같은 경우 팀의 색깔이나 분위기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대부분 시합 때 보면 프로선수들을 능가할 정도로 팀에 대한 애착으로
우리팀 동료는 내 형제 가족 상대팀 선수 적 아니 나쁜놈으로 간주를 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흔히 말해 어디서 운동을 잘못 배워서 스포츠맨쉽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압박과 반칙을 구별도 못하면서 쓸때 없는 감정싸움과 불필요한 몸싸움과 반칙
그리고 그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보이지 않는 반칙과 프로선수들이 쓰는 나쁜 반칙 기술들을
하면서 잘난 척을 합니다. 스틱으로 치고 걸고, 뒤에서 밀고 박고, 팔이나 옆구리나 빈곳을
스틱으로 누르고 심지어는 NHL급 바디쳌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게임을 해서 이기면 즐겁나요?

시합에서 이기고 질수도 있지만 정정당당히 지킬 것을 지키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했을 때
승패를 떠나서 팀웍도 좋아지고 상대팀과도 힘께 즐기는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본인의 잘못된 행동이나 실수가 상대팀과 상대방에게 큰 피해와 손해를 입힐 수도 있는 겁니다.
아이스하키라는 스포츠를 방패삼아 아이스링크에서 몸싸움하고 스트레스나 해소하겠다는 식의
마인드를 가지고 운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헬멧을 써서 일까요? 얼굴이 안보인다고 서로 욕하고
싸우고 다혈질 성격을 죽이지 못해 팀분위기와 경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팀의 감독이나 코치님들 그리고 연륜이 있는 주장분들이 다 그렇지는 아니지만
아마추어 경기에서 상대팀에게 지고 있을 때 종종 듣는 얘기입니다.
야~ 가서 박아! 죽여! 자빠뜨려!...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상대팀은 적군이 아닙니다.
내 주변에  친구, 직장동료, 선배, 후배, 한 가정의 가장이며 아버지 같으신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특히 아마추어 동호인 사이에서는 바뀌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마지막으로 링크장 안에서는 헬멧이나 장갑을 벗지 않고 아이스하키 경기중에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집중하며 경기에 임하고 본인 판단에 의하여 시합을
멈추거나 움직이는게 아니라 심판의 지시에 따라 경기가 움직인다는 것을
명심하고 휘슬소리를 잘 듣고 경기진행과 흐름에 원할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안전은 남이 아니라 자신이 지키고 책임져야 하니까요.

병원에서 쉬는 시간이 많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지고 장황해 졌지만...
아마추어 아이스하키 동호인과 팀을 운영하는 감독, 코치님들 그리고 심판분들
모두과 함께 즐기는 아이스하키 문화를 위해 다함께 노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아마추어 동호인 아이스하키에서 만큼은 정말 저처럼 큰 부상 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아이스하키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이제 저는 열심히 공격적인 재활훈련을 통해 아이스링크로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면서 열심히 치료받고 재활운동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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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2.01.19 05:20
    안타깝네요.... 재활 잘하시고요. 일단 저도 100% 공감합니다. 예전에 시합하다 이런상황들이 벌어지면 제가 항상 했던 얘기가 있습니다. "돈내고 즐기자고 하는것이고 담날 일하러 가야 하는데 꼭 그렇게 해야 하냐고" 돈 받도 하는것도 아닌데.....
    일단 심판 분들이 시합 초기에 좀 잡아 주셨어야 이런 상황이 안벌어졌을것 같네요.
    어쨌든.... 치료 잘하시고 아마츄어는 아마츄어답게 부상없이 즐하키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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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l man 2012.01.19 09:11
    하키를 사랑하는 많은분들이 이글을 읽고서 자기성찰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명절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몸관리 잘하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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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2012.01.19 09:16
    정말 공감합니다.. 그리고 힘든 시간이겠지만 치료 잘 받으시고 재활도 잘 하시고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아마추어에서 체킹은 절대 금물입니다. 아마추어 선수들은 체킹하는 방법 자체를 배운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제발 하지 맙시다.

    그리고 가끔 풀망은 커녕, 바이저도 안하시고 시합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보는 사람, 같이 운동하는 사람도 불안합니다. 제발 그러지 맙시다. 본인의 안전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모두의 안전과도 결부됩니다.

    부디 치료 잘 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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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2012.01.19 09:30
    많이 안타깝네요!!! 몸조리 잘하시고 얼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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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키피버 2012.01.19 10:56
    승부를 두고 벌이는 경기에서 다소 흥분됨은 피할 수 없고
    또 그걸 즐기고자 하는 것이 운동이지만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자신과 타인에게 해가 되고 고통이 되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운동을 하는 목적을 잃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 팀도 역시 이기면 좋아하고 질 때는 아쉬워하면서
    같이 같은 운동을 즐기고 같은 기분을 느끼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서로 없으면 안되는 동료임을
    잊지 않고 운동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릅 인대를 다치신 상황은
    경기중에 있었던 신체접촉과는 무관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축구 선수가 가벼운 연습동작에서도 인대 파열이 일어나듯이
    순간적인 불균형으로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누가 또는 본인이 잘못해서 일어난 일은 아니니 원망이나 자책 없이
    편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재활에 모든 힘을 기울이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더 오래 즐겁게 운동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같은 하키 운동 중에 전방십자인대파열을 겪었던 경험자로서
    운동중의 파열은 연골의 손상도 동반된 경우가 많으니
    빠른 운동 복귀를 위해서는 재활에 정말 많이 힘써야 합니다.
    저는 나이도 많았고, 업무상 수술일 포함해서 3일간 입원하고
    퇴원 다음날부터 다리 퉁퉁 부어가며 일을 했던 특수한 상황이라
    제대로 복귀하는데 조금 더 오래걸렸습니다.
    지금도 약간의 느낌은 있지만 큰 불편함 없이 열심히 즐기며 운동하고 있구요.
    빠른 쾌유와 재활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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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一閃 2012.01.19 11:28
    휴우~ 안타까운 일이네요. 과열된 경기상황에선 서로가 동료의식을 갖고 한걸음만 뒤로 물러나면 되는건데...재활 잘하시고, 빠른 쾌유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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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enix 2012.01.19 11:32
    좋은 글입니다.. 공감합니다..
    모든 식구들 한 번씩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치료 잘 받으시고, 웃으며 복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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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 #11 2012.01.19 12:09
    몸싸움 하는 걸 싫어해서 하키 입문할 때 엄청 망설였었습니다. '
    조기축구보다 안전하다'는 꼬임(?)에 빠져서 시작했는데 운동 자체가 넘 재밌어서 후회는 없습니다만, 시합구경하다가 싸움이 일어나는 것도 꽤 봤고, 시합중 부상으로 실려나가시는 분도 몇번 보면서 '나도 언제 저렇게 될 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운동합니다.

    아마추어리그에서의 룰과 심판의 판정이 명확해져서 그런 두려움 없이 계속 운동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HALU님의 쾌유와 재활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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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CKSTROM 2012.01.19 13:07
    열심히 재활에만 신경써~~~몸으로 먹고사는 사람이 이렇게 다쳐버렸으니~~에고고~~~하여튼 얼음판쪽은 일단 생각하지말고 치료,재활에만 전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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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엔 별 2012.01.19 13:10
    전에 저한테 스틱 좋은 조전으로 넘겨준 기억이 나네요. 얼른 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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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roos 2012.01.19 13:18
    저도 며칠전 시합을 하는데 상대편이 거칠게 하기로 유명하더군요.. 좀 경력있으신 분들은 아~ 그팀~!! 하고 아실 정도로.. 역시나 체킹하고 팔꿈치로 얼굴치고 스틱걸고 스틱으로 스케이트 뒤에서 밀고...
    저도 그때 든 생각이 참.. 지는거 싫어하시는 분들이다.. 선수도아니고 서로 즐겁자고 하는건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튼 하루님 엄청 열심히 열정적으로 운동하시는분 같았는데.. 아쉽네요.. 몸 관리 잘하시고 얼른 건강해지셔서 아드님과 함께 다시 빙판에 서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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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洛賢 2012.01.19 13:33
    체킹만하면 양반이죠.. 엘보잉을 이빨에다가 하는 ㄱㅅㄲ들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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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노 2012.01.19 13:34
    남 일 같지 않습니다. 하루님 글을 퍼서 동호회 게시판에 올렸네요.. 빠른 치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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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est 2012.01.19 14:32
    겉멋 들어서 몸대는 사람들 많아 졌습니다.
    아마추어 몸싸움의 레벨 자체가 과격해진듯 합니다.
    몸조심하시고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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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ghcool 2012.01.19 16:56
    쾌유를 빕니다..얼른 쾌차하셔서 복귀하시구요..

    제 경험을 짧게 말씀드리자면 레프리의 역활이 아마리그에서는 다 라는겁니다. 서로 갑정이 격해져 내가 당한걸 꼭 돌려주려 체킹하고 스틷첵 할수록 부상의 위험은 높아지죠..그리고 점점 심해지고..

    이것을 제지하는게 레프리의 역활이라고 봅니다. 옵사이드나 아이싱 쫌 놓치면 어떻습니까? 다들 아마추어인데 부상없이 즐기면서 하는게 좋지요^^

    다시 한번 쾌차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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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min 2012.01.19 22:56
    레프리 잘못이 90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모씨라고 있는데, 스케이트로 신가드를 부러지게 밟았는데도 겨우 2분 마이너 주는 그따위 수준의 레프리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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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ils19 2012.01.19 23:18
    먼저 쾌유를 빕니다.... 저도 얼마전 경기때 고의적인 트리핑으로 인해 펜스에 머리를 부딪혀서 가벼운 뇌진탕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슬래싱때문에 왼쪽 엄지발가락에 피멍이 든 상태이구요...- ㅡ.ㅡ
    정말 기분나쁜건 심판은 못봤다고 하고 다리를 건 사람은 모른척 가버리더군요... 정말 심정많이 상하고 이운동 계속해야 되는지 12년만에 첨으로 심각하게 고민했답니다. 그래도 운동은 해야겠고 그래서 걍 팀내 연습경기만 할까 합니다... 저도 어디 하소연할곳이 없었는데 저랑 비슷한 경우의 글을 보고 몇자 적습니다. 건강하게 복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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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U 2012.01.19 23:23
    많은분들 공감해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지만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것 같았습니다.
    동호인 하키문화가 앞으로 많이 변화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 입니다.
    열심히 재활하여 아이스링크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하키러브 회원님들 모두
    부상없이 안전하키 즐거운 하키 하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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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오버 2012.01.20 00:07
    스스로가 거칠게 플레이하고 있음을 인지 못할 때가 있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럴땐 같은 팀 팀원들이 먼저 해당 선수의 위험한 플레이를 자제하도록 타이르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 같습니다. 빨리 회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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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2.01.20 01:50
    세민님 의견에 100% 공감 심판들은 진짜 시합은 잘 봐도 아마 시합은 그냥 돈벌기에 일종이라 튕기기도 하고 뭐 이렇게 저렇게 또 얽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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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민 2012.01.20 06:23
    누구나 다치면 안되지만 웹상에서 자주 대화하던 하루님이 다쳤다니 너무안타깝습니다.
    보험 처리가 안되고 따로 돈이 들어가야하니 정말 안타깝네요. 산재도 안되고 자비로 치료비를 내야하고...
    제가 어릴때 교회에서 운동 시합하면 주로 축구나 배구를 하는데잘 모르는 사람들이 심판을 보고서 엉터리 심판을 보고 때로는 쌍욕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목사님들은 은헤로 넘어 가자구 하시구...

    심판님들께서 좀 확실한 잣대를 가지고 일관성있게 하셔야지 이런 불상사가 줄어 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농구에서도 욕을 하거나 주먹을 휘둘지 않아도 주먹을 쥔 자체만으로 테크니컬 파울을 주지 안습니까.. 그리고 경찰관은 아니더라도 시합시에는 꼭 질서 유지 인원을 3-4명 정도 관중석에 배치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참고로 체코는 간호사 한분과 질서 관리인이 조끼입고서 3-4명이 꼭 있습니다. 자칫 과열되는 상황이기때문에 심판만 초빙할것이 아니라.. 아르바이트생이라도 꼭 조끼입은 질서 유지-내지 관리일-을 두고 시합을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축구야 맨몸으로 싸우지만 하키는 스틱을 가지고 하니... 이성을 잃은 사람이 생기면 .. 좀 문제가 심각해 지는거 같습니다... 팀간에 자제하는것만으로는 그런 사람들 막기는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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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수라.86 2012.01.20 14:27
    어쩌니...마음이 아프구나
    재활잘하고 빨리완쾌하길 빌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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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철 2012.01.21 00:50
    남일같지않아서 댓글남깁니다
    치료잘받으시고 꼭 재활운동 잘하셔서
    링크장으로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 ?
    아이스푸우 2012.01.21 19:19
    저도 심한체킹을당해서 근육파열로 6주쉬고
    이제 조금씩 움직입니다.
    저도 경기중이었는데,,,아마추어이기에
    더욱 안전하게 하키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
    홍성민 2012.01.23 20:39
    얼렁나으세요. 정당한 어깨싸움정도는 몰라도 적의를 가지고 가는 체킹은 참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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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17 2012.01.24 18:58
    얼른 완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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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니홀릭 2012.01.24 23:33
    빠른 쾌유를 빕니다. 안전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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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창 2012.01.25 01:48
    아마추어 경기에서 상해를 목적으로 들어가는 바디첵은 무조건 미스컨덕트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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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irus #17 2012.01.25 12:08
    팀원중 시합할때마다 싸우는 사람들이 있죠... 같은 팀원인데 상대편에게 부끄럽습니다.. 대게 싸우거나 더러운 플레이 하는 분들 찌질한 분들이 많더군요~~ 빠른 쾌차하세요~~
  • ?
    hockey usa 2012.01.25 14:30
    미스컨덕트가 아닌 매치 페널티 줘야 합니다. 그시합 퇴장에 5게임 징계. 이번에 오베치킨이 5게임 정지 먹고 거의 2억 가까이 토해내야 하는데요.... 무슨 IIHF핑계 대면서 아마츄어 경기는 감독과 친분에 따라 느슨하거나 일부러 판정안하는 심판들은 IIHF 자격 정지 신청을 하던 해야 합니다. 심판이라는 타이틀이 무슨 타이틀이라도 된듯하면 안되겠죠......
  • ?
    장현덕 2012.01.25 14:38
    \꼮 재활이 필수 입니다. 열심히 재활하시고 얼렁 쾌차하세요~ 힘들때도 있지만 하키라는 운동은 욱 하는 순간에 부상이 오는거 같습니다.
  • ?
    김기창 2012.01.26 02:34
    오베치킨은 3게임 정지입니다.
  • ?
    영스타 2012.01.26 05:30
    아마추어하키 께임은 non-contact로 진행되는게 보통인데,,,요즘 한국 아마추어하키에서는 그냥 갖다 들이 박나보죠 ??..ㅋㅋ

    바디체킹 안하면, 시시해서 그러나요 ??
  • ?
    태리 2012.01.31 16:47
    참나 따라할게 따로있지 체킹하는걸 따라한답니까;;;;;;;;
    빠른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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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려라하니 2012.02.01 23:24
    빨리 쾌차하여 즐겁게 운동하실수 있길 바랍니다. 몇몇 개념없는 겉멋 아저씨들 몇분 계십니다. 자기분에 못이겨 욕하고 거칠게 플레이하고.. 그들은 이런 글들 보면서도 반성하기보다는 자기플레이에 만족스러워하고 있을 겁니다. 나이를 거꾸로 드신 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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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Sharks 2012.02.03 13:37
    무개념엔 무대응이 상책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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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규 2012.02.16 21:54
    안전한 하키를 위해서 아마추어 규범이
    필요할듯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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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톰80 2012.02.18 15:41
    십자인대 부상후 수술한후 재활하여
    다시 하키를 하고있습니다!!
    다시 하키를 시작하는데 1년이 넘게 걸렸구요
    운동 진짜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아직도 무릎이 꺼덕 거리네요
    재활만 잘하시면 운동하시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누가살짝만 몸을데면 굉장히 민감해 지는 부분이 있어요!! 링크장에서 화도 잘내고요 ㅜㅜ 그러면 안되는데 자기방어라할까? 그렇게 변하더라고요~ 암튼 운동이라함은 부상의 요소가 항상 내재 되어있기에 본인이 슬기롭게 해쳐나가는 수밖에요
    심판도 사람인지라~~ 실수를 할수있죠
    다 잊으시고 재활 또재활 하시고 재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쪽지보내세요 제가 가진 노하우 다 가르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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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스타 2012.02.19 08:59
    링크장에서 사고방지를 위해 , Speak out...하라고 가르칩니다.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뿌거나, 상대가 무리한 행동을 해올때, 자신의 감정표현을 하라고 가르칩니다. Speak Out...

    그래서 무리한 행동을 한 상대선수에게, 감정표현(소리지르기, 혹은욕..what the fuck r u doing man ??....등등) 으로, 상대에게 내 감정이 아렇다는걸 알려주는겁니다. 상대에게 복수하는거 보다, 이것이 하키장에서 사고를 방지 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경기를 하다가 , 소리를 자르거나, 욕을 해오면, 반드시 소통을 해야 합니다. 뭐가 문제인지, 서로 언성 높혀 얘기하다보면, 서로의 생각의 차이를 이해하고, deal 이 이루어 지는거죠.

    그렇지 않고, 마음에 쌓아 두었다가, "이 새*끼한번 두고보자" 라는 식으로 마음속 엉어리를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복수하게 되고, 큰사고로 이루어 집니다.

    반드시 Speak Out 해서, 상대의 부적절한, 행동을 지적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큰사고가 방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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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2.02.20 08:34
    말을 많이 하다 보면 더 싸움이 과격해 집니다. 오히려 심판이 이를 시합 초기부터 잡아주는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가령 첫번째는 단순 마이너 두번째는 매이져 세번째 동일한 페널티는 퇴장에 다음 시합 참가 못함 등등으로요. 퇴장이 세번이상이면 리그에서 아웃이라면 좋겠지요. 하지만 심판이 사람이라 실수를 하기 보다는 아마츄어 리그에서는 고의적인 실수일 때가 더 많은게 현실입니다. 특히 감독과 더 잘아는 사이일수록 더 심하구요. 개인적인 경험에는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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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Sharks 2012.02.21 11:31
    speak out 하다 보면 욕이나 과격한 표현이 들어가게 마련이고 그럼 점점 싸움이 더 커지게 되는 거 같습니다

    (한국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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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핀스#52 2012.02.24 10:07
    선수라 해도 부상은 안타까운 일인데..

    취미로 좋아하는 운동에서의 부상이.. 개인의 실수가 아닌 상대팀 고의성 반칙 및 심판의 부주의, 무관심으로 일어나고 있다면.. 더 이상 하키가 재미있는 운동으로만 보이지 않네요.

    저희도 더 조심하며 운동해야 겠구요..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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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스타 2012.02.25 00:58
    SJSharks // 한국의 경우, Speak Out 이 작동 안할수도 있겠군요. 워낙 다혈질이고, 합리적으로 말싸움하는게 아니라서..ㅠㅠ.
    보통 백인들하고, 하키를 하다가, 말싸움이ㅡ나면, 서로 소리는 지르지만, 그속에 자기주장이 있고, 논리가 있고해서, 서로가 뭐가 문제인지 인식하게 되는데, ,,,,

    한국의경우는 좀 상황이 좀 다를수 있겠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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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Sharks 2012.03.01 00:52
    영스타// 맞습니다 ㅎㅎ 합리적으로 절대 말싸움 하지 않죠 자기 주장 이나 논리보다는

    이 놈 저놈 이ㅅㄲ 저ㅅㄲ 부터 나오게 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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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베치킨 2012.03.16 20:28
    치료와 재활 잘하고 있나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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