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ident's weekend, 즉 대통령의 날이 끼여 있는 2월의 3번째 주말은 월요일을 준 국경일로 하는 날이라서 대부분 공휴일로 제정했는데 이 주맘에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하키 토너먼트가 열립니다.
이곳 내쉬빌에서도 연 3일 토너먼트가 있었지만 USA Hockey권장상 홈 구장에서 뛰는 것은 한시즌에 단 한번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이번에 링크장에 있는 모든 레벨의 트래블 팀이 시카고에 갔었습니다.
하키 하면 대부분 디트로이트나 미네소타를 얘기합니다. 두군데 전부 워낙에 유명하기도 하지만 공교롭게도 디트로이트 말고도 하키로 유명한 곳이 상당수 있는가운데 시카고도 하키로 유명하기 그지없는 지역입니다. 방대하기도 하고 춥기도 하고 여건도 좋고 인구도 많아서 여러 레벨의 팀들이 조직적으로 하키를 하는곳이 시카고 입니다. 물론 이외에 버팔로나 메사츄세츠 지역 콜로라도나 캘리포니아 심지어는 알라스카까지 정말 하키가 점점 더 강세인 지역들이 상당 수 있습니다.
이번 토너먼트에서 둘째 녀석 팀은 그동안 엄청난 부진을 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적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첫시합의 엄청난 패배를 맞본 후 개인적으로 감독에게 권해서 공격 라인을 성격에 맞춰 바꿔 줬더니 두번째 시합에서 2 피리어드까지 3-2로 리드하다가 골리의 컨니션이 안좋았는지 내리 5골을 내주었고 또 2개의 실수로 9-3 역전패. 하지만 공격라인을 바꾸면서 마음들이 서서히 맞기 시작했는지 세번재 시합에서는 2-1에서 한골을 챙기며 2-2로 비기더니 마지막 시합에서 전날 비긴 팀과 6-3으로 압도적으로 제압을 하는 경기를 하면서 정말 그동안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 내더군요.
간단한 라인 체인지 몇개로 정말 많은 것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는데 무엇보다도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서 열리는 전국적인 토너먼트 자체가 그리고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서도 헌신적으로 머나먼 곳까지 비행기를 타던지 아니면 운전을 해서라도 주말을 기꺼이 아이들에게 바친 부모들의 노력이나 하키를 상업화 시키는 미국 하키 협회의 기획력이 부럽더군요.
우리나라도 연휴에 놀러가는 셈 치고 전국적인 4개팀 토너먼트를 여기 저기서 하는것은 어떨까요? 경기도에서 하나. 대전 정도에서 하나 춘천이나 전주에서 하나 등등요..... 유소년 하키 발전을 위한 하키협회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됩니다.
이곳 내쉬빌에서도 연 3일 토너먼트가 있었지만 USA Hockey권장상 홈 구장에서 뛰는 것은 한시즌에 단 한번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이번에 링크장에 있는 모든 레벨의 트래블 팀이 시카고에 갔었습니다.
하키 하면 대부분 디트로이트나 미네소타를 얘기합니다. 두군데 전부 워낙에 유명하기도 하지만 공교롭게도 디트로이트 말고도 하키로 유명한 곳이 상당수 있는가운데 시카고도 하키로 유명하기 그지없는 지역입니다. 방대하기도 하고 춥기도 하고 여건도 좋고 인구도 많아서 여러 레벨의 팀들이 조직적으로 하키를 하는곳이 시카고 입니다. 물론 이외에 버팔로나 메사츄세츠 지역 콜로라도나 캘리포니아 심지어는 알라스카까지 정말 하키가 점점 더 강세인 지역들이 상당 수 있습니다.
이번 토너먼트에서 둘째 녀석 팀은 그동안 엄청난 부진을 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적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첫시합의 엄청난 패배를 맞본 후 개인적으로 감독에게 권해서 공격 라인을 성격에 맞춰 바꿔 줬더니 두번째 시합에서 2 피리어드까지 3-2로 리드하다가 골리의 컨니션이 안좋았는지 내리 5골을 내주었고 또 2개의 실수로 9-3 역전패. 하지만 공격라인을 바꾸면서 마음들이 서서히 맞기 시작했는지 세번재 시합에서는 2-1에서 한골을 챙기며 2-2로 비기더니 마지막 시합에서 전날 비긴 팀과 6-3으로 압도적으로 제압을 하는 경기를 하면서 정말 그동안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 내더군요.
간단한 라인 체인지 몇개로 정말 많은 것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는데 무엇보다도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서 열리는 전국적인 토너먼트 자체가 그리고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서도 헌신적으로 머나먼 곳까지 비행기를 타던지 아니면 운전을 해서라도 주말을 기꺼이 아이들에게 바친 부모들의 노력이나 하키를 상업화 시키는 미국 하키 협회의 기획력이 부럽더군요.
우리나라도 연휴에 놀러가는 셈 치고 전국적인 4개팀 토너먼트를 여기 저기서 하는것은 어떨까요? 경기도에서 하나. 대전 정도에서 하나 춘천이나 전주에서 하나 등등요..... 유소년 하키 발전을 위한 하키협회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됩니다.
애가 좀 커면 미국이나 캐나다에 이런 토나멘트에 한번 가고 싶기도 합니다.ㅎㅎㅎ
제가 보기에도 클럽이 몇개 되는거 같던데.. 특히 서울지역은 인근에 클럽들이 많이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리그가 없고 유랑극단도 아니고 전국 대회 토너멘트만 다니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토너멘트 대회가 있다는 말은 심판들도 있다는 이야기 인데... 그러다 이런 롱 위크엔드에는-설날 연휴 등등--유에스에이님 말씀 처럼 리그를 벗어나서 토나멘트를 열고 하면 되지 않나요.
축구도 그렇고 야구도 그렇고... 무슨 과거 시험도 아니고 일년에 몇개 큰 전국대회 열어서 선수 선발하고 지역예선에서 떨어진 학교의 아이들은 1년 내내 들러리나하고....
협회 같은데서 일손이 부족하면 자원 봉사도 받고 하면 잘 될것 같은데... 제 생각에 하키 자원 봉사해라면 옌날에 선수 하시던분, 유에스에이 같은분들 한국에도 많을거 같아요.
그러면 자연이 시장이 크지고 시장이 커지면 스폰스도 많이 생길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