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이 2007-2008 아시아리그 시상식의 실질적인 주인공이 되며 시즌 돌풍을 일으킨 보상을 톡톡히 받았다. 하이원은 24일 도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총 13개 부분 중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6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하이원은 루키 골리 엄현승이 신인상을 수상했고 베스트 6에서는 오쿠보 토모히토(공격형 디펜스), 알렉스 킴(플레이메이커 포워드), 팀 스미스(공격형 포워드) 등 3명이 뽑혔다. 여기에 개인 기록 부분에서도 알렉스 킴이 득점상과 포인트상을 받았고 팀 스미스는 2년 연속 득점왕에 등극했다. 알렉스 킴은 아시아리그의 첫 무대였지만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엄현승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아리그 신인상을 수상하는 새 역사를 이뤘다. 올해 정규리그 판도를 뒤흔든 주인공이 하이원이었다면 하이원 돌풍의 중심에 선 인물은 엄현승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을 지키던 손호성의 이적으로 하이원은 골리 자리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으나 엄현승이 신인답지 않게 제 기량을 200% 발휘하면서 안정된 팀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고 플레이오프 4강 직행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었다.
한국 아이스하키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인물이 된 엄현승은 “신인상을 받아서 좋기는 한데 오지가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한 것을 보니 좀 더 잘 했으면 (하이원이 우승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팀 선수들 모두가 잘 해 주어서 받은 상이기에 기쁘고 시즌 초반부터 출발이 좋았던 것이 상을 받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다. 큰 상을 받은 만큼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최다인 3관왕 수상자가 된 알렉스 킴은 “미국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른 리그지만 즐겁게 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것도 행복했고 내년에도 또 뛰고 싶다. 내년에 뛸 생각이 없었다면 일찌감치 미국으로 떠났을 것”이라며 밝은 얼굴로 한 시즌을 평가했다.
하이원은 지난해에는 김희우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었다.
반면 안양한라는 작년의 경우 패트릭 마르티넥이 포인트상과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포워드에 선정되며 2관왕에 받았으나 올해는 한 개의 트로피도 얻지 못했다.
한편, 아시아리그 최우수선수에는 우승팀 오지제지의 노장 플레이어 사쿠라이 쿠니히코(36)가 선정됐다. 15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린 사쿠라이 쿠니히코는 베스트 6에서도 수비형 포워드에 선정되어 2관왕에 올랐다. 팀을 정상으로 이끈 시로노 마사키(37) 감독은 예상대로 감독상을 수상했고 베스트 골리상은 세이부의 기구치가 2년 연속 뽑혔다. 팬들의 응원으로 선정되는 최고의 하키 타운에는 크레인스의 홈인 구시로가 선정됐다.
아시아리그 최종 팀 순위와 개인상 수상 내역은 아래와 같다. 팀 순위의 경우 플레이오프 성적으로 최종 순위가 정해지고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팀들은 해당 팀끼리 정규리그 순위를 따져서 높은 순위에 있던 팀을 위에 올린다.
* 2007-2008 아시아리그 팀 순위
1위 : 오지제지
2위 : 일본제지 크레인스
3위 : 세이부 프린스 래빗츠
4위 : 하이원
5위 : 안양한라
6위 : 닛꼬 아이스벅스
7위 : 차이나 샤크스
*개인상 수상 내역
M.V.P : 사쿠라이 노부히코 (오지제지)
신인상 : 엄현승 (하이원)
감독상 : 시로노 마사키 (오지제지)
득점상 : 팀 스미스, 알렉스 킴 (이상 하이원, 28골) - 팀 스미스는 득점상 2연패
보조상 : 죠앨 퍼픽 (세이부 프린스 래빗츠, 30어시스트) - 두 번째 수상
포인트상 : 알렉스 킴 (하이원, 51포인트)
골리상 : 기구치 나오야 (세이부 프린스 래빗츠, 방어율 : 92.01%) - 두 번째 수상
* 베스트 6
- 골리 : 기구치 나오야 (세이부 프린스 래빗츠, 두 번째 수상)
- 수비형 디펜스 : 미야우치 후미타카 (세이부 프린트 래빗츠, 네 번째 수상)
- 공격형 디펜스 : 오쿠보 토모히토 (하이원, 첫 번째 수상)
- 플레이메이커 포워드 : 알렉스 킴 (하이원, 첫 번째 수상)
- 공격형 포워드 : 팀 스미스 (하이원, 첫 번째 수상)
- 수비형 포워드 : 사쿠라이 노부히코 (오지제지, 첫 번째 수상)
*최고의 하키 타운 : 구시로 (크레인스 연고지)
하이원은 루키 골리 엄현승이 신인상을 수상했고 베스트 6에서는 오쿠보 토모히토(공격형 디펜스), 알렉스 킴(플레이메이커 포워드), 팀 스미스(공격형 포워드) 등 3명이 뽑혔다. 여기에 개인 기록 부분에서도 알렉스 킴이 득점상과 포인트상을 받았고 팀 스미스는 2년 연속 득점왕에 등극했다. 알렉스 킴은 아시아리그의 첫 무대였지만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엄현승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아리그 신인상을 수상하는 새 역사를 이뤘다. 올해 정규리그 판도를 뒤흔든 주인공이 하이원이었다면 하이원 돌풍의 중심에 선 인물은 엄현승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을 지키던 손호성의 이적으로 하이원은 골리 자리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으나 엄현승이 신인답지 않게 제 기량을 200% 발휘하면서 안정된 팀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고 플레이오프 4강 직행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었다.
한국 아이스하키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인물이 된 엄현승은 “신인상을 받아서 좋기는 한데 오지가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한 것을 보니 좀 더 잘 했으면 (하이원이 우승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팀 선수들 모두가 잘 해 주어서 받은 상이기에 기쁘고 시즌 초반부터 출발이 좋았던 것이 상을 받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다. 큰 상을 받은 만큼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최다인 3관왕 수상자가 된 알렉스 킴은 “미국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른 리그지만 즐겁게 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것도 행복했고 내년에도 또 뛰고 싶다. 내년에 뛸 생각이 없었다면 일찌감치 미국으로 떠났을 것”이라며 밝은 얼굴로 한 시즌을 평가했다.
하이원은 지난해에는 김희우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었다.
반면 안양한라는 작년의 경우 패트릭 마르티넥이 포인트상과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포워드에 선정되며 2관왕에 받았으나 올해는 한 개의 트로피도 얻지 못했다.
한편, 아시아리그 최우수선수에는 우승팀 오지제지의 노장 플레이어 사쿠라이 쿠니히코(36)가 선정됐다. 15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린 사쿠라이 쿠니히코는 베스트 6에서도 수비형 포워드에 선정되어 2관왕에 올랐다. 팀을 정상으로 이끈 시로노 마사키(37) 감독은 예상대로 감독상을 수상했고 베스트 골리상은 세이부의 기구치가 2년 연속 뽑혔다. 팬들의 응원으로 선정되는 최고의 하키 타운에는 크레인스의 홈인 구시로가 선정됐다.
아시아리그 최종 팀 순위와 개인상 수상 내역은 아래와 같다. 팀 순위의 경우 플레이오프 성적으로 최종 순위가 정해지고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팀들은 해당 팀끼리 정규리그 순위를 따져서 높은 순위에 있던 팀을 위에 올린다.
* 2007-2008 아시아리그 팀 순위
1위 : 오지제지
2위 : 일본제지 크레인스
3위 : 세이부 프린스 래빗츠
4위 : 하이원
5위 : 안양한라
6위 : 닛꼬 아이스벅스
7위 : 차이나 샤크스
*개인상 수상 내역
M.V.P : 사쿠라이 노부히코 (오지제지)
신인상 : 엄현승 (하이원)
감독상 : 시로노 마사키 (오지제지)
득점상 : 팀 스미스, 알렉스 킴 (이상 하이원, 28골) - 팀 스미스는 득점상 2연패
보조상 : 죠앨 퍼픽 (세이부 프린스 래빗츠, 30어시스트) - 두 번째 수상
포인트상 : 알렉스 킴 (하이원, 51포인트)
골리상 : 기구치 나오야 (세이부 프린스 래빗츠, 방어율 : 92.01%) - 두 번째 수상
* 베스트 6
- 골리 : 기구치 나오야 (세이부 프린스 래빗츠, 두 번째 수상)
- 수비형 디펜스 : 미야우치 후미타카 (세이부 프린트 래빗츠, 네 번째 수상)
- 공격형 디펜스 : 오쿠보 토모히토 (하이원, 첫 번째 수상)
- 플레이메이커 포워드 : 알렉스 킴 (하이원, 첫 번째 수상)
- 공격형 포워드 : 팀 스미스 (하이원, 첫 번째 수상)
- 수비형 포워드 : 사쿠라이 노부히코 (오지제지, 첫 번째 수상)
*최고의 하키 타운 : 구시로 (크레인스 연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