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수 폭행 사주로 물의를 빚은 전 고려대 아이스하키 감독 A씨가 후배 코치의 레슨비를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생생영상] 화제뉴스[단독]26년 멀쩡히 살던 집에…8천만원 변상금 '날벼락'여수엑스포에서 즐기는 세계 식도락!이태권·구자명·김혜리·푸니타…뮤지컬 '위대한 탄생' 출연고려대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인 B씨는 올해 초 고대 아이스하키 관장인 A씨로부터 유소년 하키팀인 ‘안암 타이거스’의 강사 자리 제안을 받았다.
아이스하키 명문인 고려대에서 강의가 이뤄지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았다.
한 달 30만원의 수강료를 내야하는 '안암 타이거스'수업에 방학 기간인 첫 달에는 30명의 수강생이 접수를 했고 방학이 아닌 평상시에도 20여명의 수강생이 꾸준히 레슨을 받고 있다.
A씨는 관장이라는 고대 재단 내에서 직책을 맡고 있기 때문에 개별 수업을 진행할 수 없다며 B씨 명의의 통장을 만들어 오도록 지시했다.
B씨는 A관장에게 밉보이면 고대 아이스하키관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압박에 못이겨 B씨 명의의 통장과 돈을 인출할 수 있는 현금카드를 A관장에게 넘겼다.
B씨 명의의 통장으로 매달 많게는 900여만원에서 적게는 600여만원의 레슨비가 입금됐지만 B씨가 받은 돈은 한 회당 5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통장으로 들어온 돈은 명의자인 B씨도 모르는 사이 지속적으로 인출되고 있었다.
B씨는 A관장의 만행을 두고 볼 수 없어 용기를 내 지난 1일 고대 체육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자필로 적은 탄원서를 제출했다.
비슷한 시기에 A관장의 폭행 사주 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학교에서 감사가 들어가자 A관장은 불거져 나올 의혹들을 막기위해 B씨의 입단속에 나서기도했다.
A관장은 유소년 아이스하키 수업은 관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입금된 레슨비도 B씨가 인출해서 쓴 것으로 입을 맞추자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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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가 확보한 녹취록에 따르면 A관장은 B씨에게 "통장 갖고 있잖아. 카드는 나한테 있다. 나중에 줄게. 어제까지 뽑았어"라며 "(이 일은)나는 모르는거야. 알았지?"라고 말한다.
B씨는 지난 5일 A관장을 서울 성북경찰서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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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관장이라는 고대 재단 내에서 직책을 맡고 있기 때문에 개별 수업을 진행할 수 없다며 B씨 명의의 통장을 만들어 오도록 지시했다.
B씨는 A관장에게 밉보이면 고대 아이스하키관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압박에 못이겨 B씨 명의의 통장과 돈을 인출할 수 있는 현금카드를 A관장에게 넘겼다.
B씨 명의의 통장으로 매달 많게는 900여만원에서 적게는 600여만원의 레슨비가 입금됐지만 B씨가 받은 돈은 한 회당 5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통장으로 들어온 돈은 명의자인 B씨도 모르는 사이 지속적으로 인출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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