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동계체전 중이고 아이스하키를 유튜브 중계로 볼수가 있네요
그런데 전에 동계체전 일정 공지 글 올려주신거 보니
대학부, 고등부가 올해 마지막이라고 하셔서..충격을 받고 관련 규정을 좀 찾아봤어요...
보니까..시도가 최소 몇팀 이상은 나와야 되는 규약이 있어서 시범종목 -> 퇴출 순으로 가는 거더군요..
그렇다면 앞으로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는 서울, 경기 외에 최소 2개팀 정도 이상은 창단이 되어야
동계체전에서 볼수 있다는 얘기인데...거의 이러면 회복 불능 수준인거 같습니다....
어쩐지, 고등부 준결승 경기를 보는데 유독 그날따라 이긴 선수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어쩌다가 동계 최고의 인기종목(우리나라 빼고)이자 유일한 구기종목을 전국체전에서 볼수 없게 되었는지...
너무 아쉽네요...가끔 들려오는 얘기는 창단이나, 신설 얘기는 없고 죄다 축소, 폐지....
핸드볼 등 처럼 스폰을 유치하거나, 아니면 지자체 시청, 구청 팀 같은걸 좀 만들어서 명목이라도 유지할 수 있는
협회나 행정가 분들의 노력을 바라는건 좀 기대 이상일까요?
초등부는 클럽이 과열되고, 미니레슨 받을 수 있는 링크장은 인기 있는 시간은 거의 풀부킹이던데...
나무로 따지면 뿌리는 팽창하고 줄기랑 잎사귀는 말라서, 열매는 안열리는 구조네요...
유튜브로 재미있게 동계체전 보다가 한편 씁쓸해서 넋두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