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활성화와 발전을 원한다는 총론에는 다들 동의 하시는줄로 압니다.
그러나 국가 대표 선발방법, 우수선수 발굴 육성책, 리그 활성화, 등등 각론으로 들어가면 점점 잡음과
불협화음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만 제생각을 몇가지 적어 보려고 합니다.
1. 각 나이별 리그 활성화 방안
1.1. 초등학교 리그 활성화 방안
1.1.1.문제점
이미 50개나 되는 팀이 있는걸로 압니다. 그러나 정작 대회는 유랑 극단처럼 강원도에서 서울에서 가끔 대회를 열고
그나마 토나멘트 대회라서 못하는 팀들은 초반 탈락하면 일년에 몇게임 못뜁니다.
아이들이 하키를 하는 이유는 큰 선수가 되서 돈이 많이 번다는게 좋은 대학 졸업장 받는다는게 목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냥 매주말 시즌중에 겜을 즐겁게 뛴다는 즐거운 인생이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20대0이 나던 그냥 주말에 팀원이
모여서 시합을 뛰고 웃고 떠들고 농당하고... 이런 어린 시절 하키를 통한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며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것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1.1.2 개선 방향
팀들은 우선 단계별로 16팀 정도씩 나누어서 정식 리그를 여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력이 아직 안되는 팀들을 위해서
1-2달에 한번씩 정식 심판을 두고 토나멘트 대회를 여는 것입니다.
1.2 중고등학교 리그 활성화 방안
중고리그는 이제 막 리그가 활성화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만 다진 3차 대회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경기를 해야합니다.
제 아이를 몇년간 시켜보니 리그를 하니 아이들 실력도 늘고 선수 선발할때도 잡음이 없어 집니다.
몇년동안 초등학생 리그를 거쳐서 각 선수들의 장단점과 직 간접적인 대결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선수 선발이 되는거
같습니다. 경기수가 적다보니 상급학교 진학시 부모님들이 선수 선발에 불만이 많다고 들었는데 자연스럽게 해소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1.3 대학및 성인리그 활성화 방안
대학도 이미 5팀이나 됩니다. 그리고 상무팀이 가세하면 6팀이 됩니다. 그러면 충분히 겨울 시즌을 치를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양한라나 하이원팀도 아시아리그 일정을 피해서 시합을 뛰어서 8팀이 벌이는 겨울 리그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이스하키 발전이 안된다고 한탄만 할것이 아니고 계속 시합을 만들어야지 선수들이 즐겁게 시합을 뛰면서 집중력도
높이고 즐거운 삶의 질이 보장되는거 같습니다.
국내외 시합에 참가하는 선수들 보았는데 비장한 긴장이 많이 흐르더군요. 이게다 게임수가 적다보니 너무 긴장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1.4 긴급 요망사항
기존의 아이스링크장들은 하키 대관 일반 대관이 되어서 안된다면 속히 대회 전용 링크장을 만들어서 선수들이 즐겁게
경기를 할수있는 공간을 제공해야 할줄로 믿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강릉에 전지훈련을 많이 간다고 하는데 아마 링크장 사정이 좀 좋은거 같습니다. 그럼 이런곳에서 지속적이
경기가 열리면 팬들도 강릉 구경도 가고 하키 시합도 하고 하지 않을까요..
제가 사는 이곳 체코나 유럽에서는 몇백킬로도 팬들이 따라가서 응원을 합니다.
마침 협회장님 선거도 있고하니 하키를 사랑하는 분들이 즐겁게 하키를 즐길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바라면서 한번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