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67 추천 수 0 댓글 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대학 운동부 '엽기 얼차려'
중앙일보|기사입력 2007-11-08 04:40 |최종수정2007-11-08 06:43  

[중앙일보 장혜수] 대학교의 운동부에서 일어난 엽기적 체벌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체육계 자정운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체육회에는 지난주 한 통의 진정서가 접수됐다. 서울 소재 한 대학의 아이스하키부 학부모 대표 명의로 된 진정서에는 "감독 김모씨가 엽기적 체벌로 선수들을 괴롭혀 왔고, 이를 대학 측에 수차례 알렸지만 묵살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상상 못할 선수 길들이기=진정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 실업팀과의 평가전에서 지자 선수들을 숙소 뒤로 불러냈다. 공터에는 숯불이 피워져 있었고 그 속에는 소주병이 있었다. 흙바닥에는 과자 부스러기도 뿌려져 있었다. 김씨는 "너희는 사람이 아니라 개"라고 소리치며 뜨겁게 데워진 소주를 선수들에게 강제로 먹인 뒤, 입으로 바닥의 과자를 주워 먹게 했다. 김씨는 이어 선수들에게 힘껏 달린 뒤 머리를 벽에 찧도록 시켰다. 기자와 통화한 선수는 "진정서에 있는 내용은 모두 다 사실"이라며 "직접 때리는 것보다 더 아팠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해외전지훈련 때는 선수들에게 엽기적 협박도 했다. 술취한 김씨는 선수들을 집합시켜 놓고 술을 마시다 유리컵을 이로 깨뜨려 씹었다. 한 선수는 김씨가 깨진 유리를 씹으면서 "까불면 혼난다"고 협박해 겁먹었다고 했다. 다른 학부모와 선수들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줬다.

이에 대해 김씨는 "뜨거운 술을 먹인 것은 정신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그러나 유리컵을 씹은 일은 없다. 일부 학부모는 '더 강하게 다뤄 달라'고 요구했다"고 강변했다. 김씨는 "해당 학부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도 했다.

◆대학도 자체조사 나서=해당 학부모는 대학 측에도 여러 차례 이런 사실을 알렸지만 "훈련을 강하게 시키기 위해 그랬다"는 답변만 받았다. 그는 "대학 운동부를 총괄하는 체육위원장 김모 교수에게 모든 사실을 알렸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어 대한체육회에까지 호소하게 됐다"며 "총장 면담을 요청했지만 대학 측이 거부했다"고 말했다.

진정서를 접수한 대한체육회는 사실 확인에 나서는 한편, 이 대학 총장 앞으로 진정 내용을 통보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가 '자격정지' 등 직접적 제재를 할 방법은 없다. 김씨가 직함만 감독일 뿐 체육회 등록지도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김승곤 체육회 자정운동본부장은 "명백한 폭행이나 횡령처럼 확실한 범죄행위는 법적 절차에 맡길 수 있지만 이번처럼 비도덕적 행위의 경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 측은 체육회가 내용 확인에 나서자 뒤늦게 김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장혜수 기자




어느 대학인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알고 계시지요
  • ?
    andyopt 2007.11.08 09:04
    어느대학이???
  • ?
    김현철 2007.11.08 09:48
    폭력대 ㅋㅋ
  • ?
    H.C-SHARKS#05 2007.11.08 12:40
    ..... 그대학이군요.. 쩝...
  • ?
    scorpions C 2007.11.08 13:48
    어차피 조사를 시작했면 어느대학인지 알려줄것이다... 궁금하게...
    근데 위에보면 실업팀과 평가전이라고 했지 pre-league라는 말은 없는데요.....
  • ?
    설광일 2007.11.09 00:27
    그냥 고려대의 감독이라고 하죠. 이미 뉴스에 날꺼 다 났습니다. 정말 또라이 같은 감독이네요. 여전히 폭력이 남무하는군요....
  • ?
    #22 2007.11.09 00:41
    위에 있던 글 올리신분..삭제하셨네;요..!!
    개+돌+아이...간또꾸상...!!정말 넌 개야..ㅋ
  • ?
    슬픈하키인 2007.11.09 00:50
    김광환 당신은 여전히 광견 생활이 재미있던가요?
    당신은 오래살거야 욕을 하도먹어서. 지금도 자기자신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군, 불쌍한 인생이여 잘살아라...
  • ?
    金絡賢 2007.11.09 01:26
    참 인간이..
  • ?
    hockey usa 2007.11.09 04:28
    제글이 삭제되었네요. 한감독의 문제가 아닌, 클럽, 학교, 단체, 부모 나아가서는 협회의 문제라고 생각된다 하니 삭제 하네요.... 모든 사람들이 하키 발전을 위해 고민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 ?
    #22 2007.11.09 09:01
    윗분이 쓰신글 삭제된거군요.참....!!그래도 하키인이라고 감싸주는건가요???그런 한심한 인간을 굳이 이런 하키인들이 정보공유하는 이런 좋은 사이트에서 감싸줄 필요가 있는건가요???아놔 정말 악성댓글은 절대 안다는 스탈인데....그 인간은 정말 욕나오게 만들데....삭제하신분도 그 뭔가의 이유가 있었겠지만,어느 분이 올리신 글을 보고 댓글까지 단 저로써는 기분이 그닥 좋지만은 않네요.아침에 방송 잠깐 보니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하던데.명예훼손이 뭔지..저런것들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쒸레기로 분류해서 사회에 못나오게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함.에이...쒸렉이
  • ?
    얼음아이 2007.11.09 11:33
    몇멸 엘리트 집단에서 협회를 장학하고 있는 것이 아이스하키 발전을 하는 것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엘리트는 지금 몇개나 있나요..ㅋㅋㅋ 클럼팀이 엄청 많은데 지원은 엘리트만 하죠..ㅜ.ㅜ. 중학교도 클럽팀이 많은데 열심히 공부하면서 운동 하면 좋지 않을가요.. 즐기는 스포츠로~~ 그래야 저변 확대가 되고 인기스포츠로 자리를 잡지 않을가요..(저만의 생가그.ㅡ.ㅡ)
  • ?
    j 2007.11.09 12:19
    이미 언론에 다 알려진건데 삭제된건좀 그러네요
  • ?
    와우와우 2007.11.09 12:47
    저런사람들이 아직도 있군요 불쌍한 현실입니다.
  • ?
    고오리 2007.11.09 14:34
    저번 정기전 이후 징계 당해 12월까지는 감독활동 못한다고 했는데 버젓이 방송뒤에도 감독활동했다고 하던데 징계는 누가 내렸고 그 문제의감독은 아무것도 지키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는건가요 조직은 좃입니까 이럴꺼면 징계는 왜 내렸나요 언제까지 이런 사람이 활기치는 사회에서 벗어날찌
  • ?
    #22 2007.11.09 16:04
    고오리님 말씀대로 조직이 좃인것 같네요.역시 협회는 대단합니다.저들이 하키계를 발전시킬 의욕이나 의지가 있는것으로 보이싶니까??아무튼 협회나 저런 멍멍이나 다 똑같이밖에 안보임.어떻게 징계를 내렸는데도 버젓이 활동하고 또 협회는 이 조그마한 울타리안에서 몰랐을까요??우물안 개구리들처럼 그런 저들이 불쌍함..
  • ?
    홍성민 2007.11.10 13:10
    대한아이스하키협회라는 사이트를 함 가보세요...그게 사이트인지 들어가서 게시판에 뭐 어떤 불만이 올려져 있나만 관심이 있나봅니다. 아이스하키 대회진행중인데 그냥 덜렁 알림 포스터 한장 뿐...진행상황조차 없는 그런 사이트가 협회 사이트입니다. 뭔일을 하는 곳이지 참....알수 없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5 10/22 코리안리그 개막!! 6 catkong 2007.10.17 638
884 광운대의 빛나는 패배~`(10월24일자 김동석기자....) 22 file trachuck 2007.10.24 655
883 제26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인라인롤러대회 세부경기 일정 안내 1 대한인라인롤러연맹 2007.10.25 264
882 2007 FW KIHL 리그 안내 2 KIHL 2007.10.25 356
881 2007년 종합아이스하키 선수권 대진표및 일정 7 trachuck 2007.10.26 634
880 하이원 아이스 하키팀 중국 원정 9 정지호 2007.10.29 488
879 제26회 회장배 대회- C Pool 경기일정 변경 공지 대한인라인롤러연맹 2007.10.31 364
878 눈물의 마지막 경기~~~ 16 Red Eagles #68 2007.11.03 643
877 광운대 마지막 경기때 선수들이 준비한것입니다 11 file ICE #99 2007.11.04 623
876 USHL 시합 관전기 5 hockey usa 2007.11.05 400
875 제26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인라인롤러대회 안전사고 대책 1 대한인라인롤러연맹 2007.11.06 346
874 NHL과 마이너 리그와의 차이.... 6 hockey usa 2007.11.08 597
» 기타 모대학 하키부 좋지않은기사가 났군요. 16 SPIDERS #88 2007.11.08 967
872 에..종합선수권..한라vs하이원....연대vs고대.. 4 장민환 2007.11.09 548
871 안양한라, 새 외국인선수 5 드림스 88번 김홍기 2007.11.12 291
870 2007년도 대한인라인롤러연맹 인라인하키 심판강습회 응시생 모집 안내 2 대한인라인롤러연맹 2007.11.12 274
869 제62회 전국종합선수권 준결승 소식 4 노원담 2007.11.13 278
868 '퍽의 전쟁' 고대가 웃었다. 5 file 드렁큰티거 2007.11.13 585
867 [아이스하키선수권] 하이원, 2년 연속 정상 5 file 드렁큰티거 2007.11.13 547
866 하이원 경기 17/18일 엄청난 경품이 쏟아 집니다~ 정지호 2007.11.16 433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