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은 12월 15일(土) 뻬이징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19차전, 차이나 샥스와의 경기에서 4 : 2로 승리,
중간 성적 13승 6패, 승점 40점으로 드디어 세이부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1위로 올라 섰습니다.
최하위팀이지만 차이나 샥스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던
힘든 경기였습니다.
2피리어드까지 1 : 2로 리드 당하던 하이원은
3피리어드 들어서며 맹반격을 개시, 3점을 거푸 성공시키며
4 : 2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1피리어드 1분 26초, 첫골이 쉽게 터졌습니다.
오쿠보의 패스를 받은 팀스미스가 불루라인을 넘자마자
기습적으로 날린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로 연결된 것입니다.
최근 골이 안터져 내심 조바심이 나던 팀 스미스에겐
보약과 같은 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첫골을 쉽게 선취하며 기세가 오른 하이원은 계속 경기를 주도하며
맹공을 펼치지만 좀처럼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고 오히려
18분 31초 상대의 역습에 말려 동점골을 내주고 맙니다.
2피리어드 2분 29초에는 페널티 킬링 상황에서 역전골을 내주고
만회골 없이 그대로 2피리어드를 마쳤습니다.
3피리어드, 전열을 재정비한 하이원은
황병욱의 패스를 받은 곽재준이 문전에 쇄도하던 팀스미스에게 연결
팀 스미스가 자신의 두번째골을 성공시키며 드디어 동점을 만듭니다.
13분 11초에는 차이나 샥스 후난 선수의 퇴장으로 맞은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오쿠보, 알렉스 김의 어시스트로 황병욱 선수가 역전골을 성공시킵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차이나 샥스는 골리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지만,
이용준 선수가 상대의 슛을 몸으로 막아내며 뺏은 퍽을 단독 드리블 후 골로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한 팀 스미스는 15골, 28포인트로
리그 골 순위 단독 1위, 포인트 공동 1위에 올랐고
황병욱, 오쿠보 도모히토도 2포인트를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승리의 1등공신은
황금의 동점 어시스트 및 부상투혼으로 역전의 계기를 마련한
`곽재준`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팬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하이원은 내일 차이나 샥스와 팀간 6차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2연승의 낭보를 전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이원팀의 뻬이징 경기 및 선수 사진은
네이버 블러그 `꿈꾸는 하키여행` blog.naver.com/jidamlov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의 글 부탁드립니다.
내일이면 단독 1위가 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