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하이원팀이 아시아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이원은 12월 16일(日) 뻬이징에서에서 열린 차이나 샥스와의 경기에서
6 : 4로 승리, 14승 6패 승점 43점을 기록 세이부를 3점차로 제치며
리그 단독 선두가 되었습니다.
1피리어드 8분 21초,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첫골이 터졌습니다.
오쿠보, 팀스미스로 연결된 패스를 골넷 좌측에서 기다리던
알렉스 김이 원타이머 슛으로 성공시킨 것입니다.
계속되던 공격중 퍽이 잘리며 상대방에게 단독 찬스를 내줘
동점골을 허용하며 1피리어드를 마친 하이원은
2피리어드에 대공세를 펼치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10분 18초, 2 :1 찬스에서 김동환의 패스를 받은 김은준이
문전쇄도하며 날린 슛이 차이나 샥스의 골넷을 갈라 앞서나간 하이원은
4분 38초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황병욱이 추가골을 얻었고
7분 3초에는 이용준의 패스를 받은 이승준이 차이나 샥스 문전에서
수비수 한명과 골리까지 제치는 현란한 스틱웍을 자랑하며 골을 성공시켜
4: 1로 멀찌감치 달아났습니다.
이승준의 골은 중국 관중들까지 감탄하는 소리가 크게 들린
베스트 진기명기 골이었습니다.
쉽게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3피리어드 1분,
차이나 샥스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5분 28초, 이용준이 오쿠보의 강력한 슛을 살짝 방향을 바꾸며 골을 성공시켜
5 : 2로 달아났지만,
13분 2초, 차이나 샥스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5 : 3으로 추격당했습니다.
하이원은 1분여 뒤인 14분 47초, 송치영, 김은준으로 이어진 패스를
버드 스미스가 성공시키며 6 : 3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 4초전 차이나 샥스 16번 쿠이 지난에게 너무나 아쉬운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허용, 결국 6 : 4로 승리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알렉스 김은 1득점, 2보조 3포인트를 올리며
2보조를 기록한 팀 스미스와 함께, 30포인트로
아시아 리그 포인트 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외에도 김은준, 이용준, 이승준등의 루키`준트리오`와
오쿠보 도모히토가 각각 2포인트씩을 기록하며
리그 1위 등극에 기여했습니다.
하이원의 다음 경기는 12월 25일 성탄절에 홈인 춘천에서
차이나 샥스와 팀간 마지막 7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항상 팬 여러분께 감동을 드리는 경기를 위해
하이원팀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