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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번째로..
티비에서만 보던 세이브 프린스 역시 강팀이더군요..
사또, 크리스 율 이선수들의 스케이팅과 돌파는 정말 감동이더군요~


강원랜드 경기 한라,장춘,호사,경기를 쭉 봐왔는데
스티브 맥케나 선수 오늘 세이부와의 2차전이 가장 열심히 한것 같던데요.
첵킹도 몇번 크게 들어가구요,그리고 특유의 익살스러운 플레이 하키를 참 즐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기가 과열된 2p쯤에 상대방이 툭 건드리니깐 악!!! 하고 완전 오바하는데 다들 웃었습니다.


오늘 게임 리뷰해보면
손호성 선수 오늘 잘하면 셧아웃 할뻔도 했는데 한 골 내준거 빼고는
아주 선방했습니다. 2P or 3p때 센타라인부터 단독으로 1:1 상황을
멋지게 막아줬습니다!!! 감동의 쓰나미!!!

3P때 강원랜드 벤치 앞에서 9번 송치영 선수 나이스 체킹이었습니다.
아주 지대로 받아줬습니다.(체킹후에 바로 교체해주는 쎈스!!!)

오늘 폰터스 모렌 선수 치고 들어가는거 괜찮았구요 다만 체구가 작아서
공격할때 낮은 자세때문에 디펜스들의 몸을 꾸~욱 눌러벼려서 밀리는게
안타깝더군요~

항상  많이 뛰어 댕기는  플레이 메이커 버디 스미스 형도 오늘 마무리 꼴 넣었더니 계속 얼굴이
싱글벙글 하더군요

오쿠보 상은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성실합니다.
밖에서 봤을때도 항상 공손하며 예의바른모습또한  보기 좋구요.

이명우선수의 골대 앞으로 찔러넣어주는 패스  김규헌 선수 팁인으로 넣었는데
아주 감각적인 플레이가 멋졌습니다. 그리고 김규헌 선수 오늘 아군 진영 골대앞에서 부터 드라이빙 치고 들어가서
상대편 골크리스 뒤편까지 혼자 단독 돌파한뒤에 패스 해주는데...참 잘하더군요~

다만 아쉬운점은 세이부팀의 디펜스나 기구치 골리가 워낙 기량이 뛰어난 바람에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맥케나나 오쿠보 선수의 배팅때린게 전부 무산된게 아쉽습니다.
파워플레이때 슬랩샷으로 들어가는게 아이스하키의 묘미인데 말이죠~

강원랜드 창단해부터 게임을 봐았는데
오늘 김희우감독님 그렇게 흐뭇한 표정으로 웃는 모습 처음 봤습니다.세상을 다 가졌더군요 ㅋㅋㅋㅋ
게임 끝나고 선수들 아주 좋아하는 모습과 관중들의 기립박수!!!
이런날  티비중계를 해줬더라면 하키 팬들이 더욱 늘어날텐데 말입니다.아쉽습니다.

오늘 최강팀 세이부를 상대로 거둔 승리!
아주 기분좋습니다~일산까지 간 보람이 있더군요 ^^
  • ?
    2006.11.05 22:42
    아~ 오늘 인라인 대회만 아니었으면 가서 보는건데~ 매우 아쉽습니다. 세이부 경기를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찬스를 놓친것도 아쉽고요. 아무튼 강원랜드 화이팅입니다. 우승예감~
  • ?
    와일 더스99(권 영철) 2006.11.05 22:45
    저는 강원랜드팬도 아니고 한라팬도 아닙니다
    아니지 두팀다 팬입니다 하나더 생기면 그때는 어느한팀 응원할 생각입니다 지금은 두팀다 팬입니다
    오늘 경기 세이부전 이겨서 저도 일산까지 간 보람을 느낌니다 다음은 안양으로 한라 응원 갑니다
  • ?
    세이부팀 정말 빠르긴 빠르더군요...^^
  • ?
    장민환 2006.11.06 00:56
    2대1..ㅎㅎ
    강원랜드경기 수도권 경기좀 더 늘려줘야하는거 아닌지...
  • ?
    sonic 2006.11.06 08:46
    아!!2:1로 정정합니다.
  • ?
    Knights 황재용 2006.11.06 11:18
    아.. 이틀연속 연장전.. 정말 재밌었습니다. 손호성 골리.. 참 대단합니다.. 물론 플레이어들도 너무너무 잘했지만 어제 2차전은 누가봐도 골을 먹는 상황에서 연속으로 세이브를 한 손호성골리가 건진 승리라고 보여집니다.. 어제 관중들이 꽤 많이 오셔서.. 그동안 텅빈 관중속에서 경기하던 강원랜드선수들 간만에 신바람 좀 났을겁니다. 일산까지 원정와서 세이브져지를입고 북을 치며 응원하던 두분의 일본인 매니아분.. 그분들도 참 대단하시더군요.. 그 열정.. 멋져 보였습니다.. 여튼 이번 일산경기 할때처럼 많은 관중들이 모였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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